연예상담 여자심리....도와줘요 차겔형님들 ㅠㅠ

가람(118.45) 2011.03.02 02:54:38

조회 313 추천 0 댓글 6

안녕하세요 형들 -_-  항상 눈팅만 하고 돌아가는 20대 중반 청년입니다

따른게 아니라 요즘 제가 관심을 표하는 아가씨가 생겼습니다

같은 직장내에서 일하는 22살 친한 동생인데요

서로 알고 지낸지는 1년 반정도 되었네요

키는 작고(155정도)  단발머리에 얼굴도 그리 이쁜편은 아니지만 행동이나 성격이 순수하고 착하고 귀염상입니다

그래서 남자들에게 인기도 많고 그래요. 근데 아직 한번도 남자를 사귄적이 없다네요.

그간 알고 지내는1년 반 동안 밥도 자주먹고, 놀러도 몇번가고, 영화도 보고 그랬는데요.

만나는 중간에 제가 끝기가 부족해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1년 전쯤...(친한 남자들이 넘많아서 같이하기 힘들었네요. 절 너무 친한 오빠보듯이 대해서 그게 힘듬)

그 얘를 포기하고 다른 여인들을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 후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니 다시 그친구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일하는 중간중간 그 친구에게 찾아가 대화하고 너에게 관심있다는 표현과함께 밥한끼 하자고 했습니다

그 친구도 제가 좋아하는걸 아는눈치인지(제가 좀 티를 많이냄) 거절은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약속을 잡았는데 1:1은 부담이 되는지 자기 친구와 함꼐 먹자더군요. (머 예전에도 밥먹을떄 친구들과 함께 많이봄)

급할게 없어서 좋아 하고 같이 먹기로 했지만....여기까진 좋았는데... 약속을 자꾸 미루네요 여전에도 미룰때가 많았지만....이번에는  이 친구가....일주일째 3번 약속을 미뤘습니다.

제가 수긍할 이유들 직접 얘기하면서 약속을 미루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약간 실망섞인 눈치를 주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일 끝나고 약속했었는데...일 연장 핑계로 다음주 야간반에 꼭 시간낼테니 만나서 밥먹자고 하네요...머 직접 찾아와 이야기를 하니 미안하긴 한가봐요

하지만 그 친구와 전 문자나 연락을 하는 편이 아닙니다 (주로 문자보내도 제가 씹힐때가 많아서 잘안보냄..ㅜㅜ)

일하는 중간중간 직접보고 이야기 하거나 만나서 얘기할때가 더 많아요. 오늘도 저일하는데 와서는 마주치니 웃으며 저에게 손으로 하트날리고 하고 갔네요..(머지..)

행동하는걸 보면 절 싫어하는게 분명 아닌데....밖에서 만나자하면 부담스러운지  친구와 대동해서 만나려고만 하고 만날 기회도 미루고..사람 애태우는데에는 선수네요

저도 고백을 하던가 마음을 좀더 정확히 표현하던가 확실히 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기회가 자꾸 미뤄지니 힘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평소 그 친구의 친구들과 함꼐 할때에도 눈치안보고 표현 많이 해서 그 주위 여자얘들은 아마 다 알겁니다

제 이런 마음을 알면서도 왜 모른척 하는건지....같은 회사 오빠라서 거절하면 미안하고 부담되고 서먹해질까 그런건지..확실히 해주면 좋겠어요. 아픔은 잠깐이니..

이 친구의 심리가 궁금하네요. 그냥 확 질러버릴까요...아님 계속 지공으로 가야할까요...아니면 이건 아니니 포기를 해야하나요.

아 답답합니다 ㅠㅠ

차겔 형님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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