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8살땐가 아버지랑 대판 한번싸우고 관계재정립했다.

아버진 아버지인생을 나는 내인생을 알아서 각자 하기로.

늙으시면 결국 내가 모실테지만 내인생은 내가 알아서 살아야지.

아버지 입장에서 자식세키가 고분고분 말만 잘들어봐라..본인나이가 70이되고 80이되도 아버지가 살아계시면 잔소리들으면서 살아야될걸??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버지도 할아버지말씀을 100%듣고 사시는거 아니잖아.

건수를 잡아라....한차례 기세싸움이 제일 중요하다.

세상에 100%옳거나 그른일은 어디에도 없다...어느쪽이 더 나은 논리를 준비하고 상대방 논리를 잘 이용해먹느냐가 말싸움의 승패를 좌우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굉장히 소유욕이 높으신분이면 최후의 방법으로 폭력을 휘두를 가능성이 높은데..그럴땐 배짱도 중요하다.

한마디해~"때리시면 존내 쳐맞아드릴용의는 얼마든지 있습니다만..제가 얻어맞는것이 아버지께서 말씀하신것이 옳다거나 제가 거기에대해 복종하겠다는

의미는 절대로 아닙니다..절패서 마음이 풀리겠다면 패십시요"라고 해....설마 때리겠냐???

정말 때릴려고하면 적당히 맞아드리다가 그냥 집을 나와...뭐가 무섭냐...ㅋ

아버지가 본인들 잘되라고 때리기도하고 어르기도 하실테지만...진정한 효도란 자식세키가 나가서 자기삶을 자기가 잘 개척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진정한 효도라고 생각한다.

아비가 호랑이면 자식도 호랑이인게지 자식세키라고 낳아놨더만 개세끼마냥 매일 아비 눈치만 보면 그게 아비입장에서 더 답답하고 짜증나는 일이지..

내말이 틀렸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