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 집안이 건물 여러개 가지고 있음
공부 워낙 몬 해서 대학 안 가고 가면 갈수야 있겠지만
아부지가 쓰레기 대학 갈 빠에 가지말라며 안 감
그 대신에 세상 경험 하라면서 외국 여기저기 많이 보내주심
외국도 사람 사는 곳이라 영어 못 해도 바디랭귀지 하니깐 의사소통 가능 주로 유럽 댕겨왔음 그 놈 꼭 술자리에 디카 가져와서 여행한거 보여준 기억남음 암튼간 이 친구 스무살때부터 그랜저 몰고 다니면서 자기 상위 몇프로나 만날 물어봤지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안 가고 이 곳 저 곳 외국 돌아다니디
나 보니깐 시야가 넓어졌다고 해야되나 보는게 많아서 그런지 사람이 좀 다름 그리고 무엇보다 여유가 있어서 나같은 서민이랑은 다르더라 암튼 지금은 아부지 상가 하나 받아서 월세 드시고 살고..... 딱히 뭐 사업이라고 할 것도 없고 그냥 건물 월세 받고 돈 땡겨서 건물 사고 땅 사고 그러더라
쓰다보니 삼천포로 빠졌네 암튼 걍 주절거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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