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여기 경산 영남대 앞에 방잡고 월요일부터 출근하고 교육받고 좆뺑이 치느라 지금 5일만에 처음 컴터켰네.

정직원으로 입사해서 일한다는것에 나름대로 기대가 컷고,,또 전 직장에서 너무 편하게 지내서 그런지 지금까지 적응이 안된다..

사람들의 억센 경상도 사투리로 시작해서 제조업에 종사하는 단순반복작업하는 생산직 사람들, 이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거기에 만족하며

일하는 직원들의 의식과 사고방식, 생활환경 등 모든게 낮설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

공부안하고 좋은 대학을 못나온게 너무 후회되고..지금 이게 그 결과라고 생각하니 막 눈물이 솟구친다..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지만 일단 방을 1년 계약했기 때문에 방값이라도 까려면 3개월은 버텨야할텐데..

3개월이 되기전에 일과 직장과 그 사람들에게 적응이 되서 그 사람들처럼 현실에 만족해 살아가면 어쩌나하는 걱정도 들고..

내일 또 아침일찍 출근하려면 일찍 자야하기 때문에 디시에 많은 시간을 소비할수가 없음..조금만 하다가 자야지..

차얘기 : bmw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