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결혼식장 뷔페에서 알바했었음 재수해서 수능끝나고

근데 내가 알바도 첨이고 어리버리해서 손님들한테 사근사근 못대하니까

차장이 주차장 일시키더라

추운데 빨간색 \'주차관리\'모자쓰고 밖에서 주차관리 하기가 넘힘들었음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일끝내고 차장한테 보고하려고 올라오는데 담배피던 손님둘이 "주차관맄ㅋㅋㅋ 쪽팔리지도 않나"

이지랄하는거임 모자 오래쓰고 일해서 머리눌려서 걍 안벗고있었던걸 깜빡함

근데 몸이 피곤한데 그딴 소리 들으니까 순간 열받아서 "새끼야 다시 말해봐" 이랬음

그랬더니 지들끼리 열받았는지 말싸움쫌하다 나 때림  이러면서

걍 맞음(싸워도 질거같았음ㅋㅋ) 홀안에 있던 알바가 차장 불러와서 맞는거 말림

걔네 부모님들도 옴 근데 웃긴게 걔네가 나한테 오히려 맞았다고 구라치더라

걔네 부모입에서 못배운 새끼가 어쩌구 나오고 ㅅㅂ 집안교육 이딴얘기도 들어봤다

난 당연히 안때리고 맞기만 했다고 우겼고 내편은 아무도 없었음 차장이랑 그색기들이랑 부모가 한패가 되서

나 몰아세움 차장은 낼부터 나오지 말라하고 빨리 사과하라함 난 당연히 안맞았으니

계속 안맞았다 했고 걔네 부모가 경찰서 어쩌구 하길래 난 잘못없으니 갈라면 가라 이랬지

결국 경찰서 가서 조사받음 걔넨 자기네가 맞았다 이러고 계속 걔네 부모는 나한테 못배운놈이 주먹만 쓰고 어쩌구 질임

가서 이름 주소 이런거 대고 나중에 직업도댐

"직업 뭐야" "이제 대학생되요" "무슨학교" "한림대요" "과는" "의예과요"

걔네 부모 썩창됨 나때린 걔네도 한림대였음 근데 무슨 언론 뭐시기였음 갑자기 수사가 내가 가해자에서

피해자쪽으로 바뀌더니 계속 걔네 한테 캐물음 난 얼굴 점점 멍올라오고 붓는데 걔넨 멀쩡했음

그리고 마지막에 차장이 뷔페 계단문쪽에 cctv있다고 그거 보라함 그러니까 걔네들이 사실대로 말하고 나 진단서 끊어가서

깽값으로 300받음 두당 150씩 그래서 그걸로 2달동안 잘먹고 잘놀음

결론은 학벌좋으면 사람들이 인정해준다

by 1년전 4갤러 한림대 의느님

솔직히 이것 잘못하면 덤탱이 쓸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