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말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신형 모닝이 판매에 탄력을 받으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반면에 경쟁차종인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신형 모닝의 기세에 눌리면서 판매가 급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신형 모닝은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된 7일부터 14일 현재까지 8일간의 계약대수가 7천대를 넘어섰으며 14일 하룻동안에는 무려 1천500건이 넘는 계약건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따라 신형 모닝은 지난 1월 10일 계약개시 이후 지금까지 총 1만6천여대의 계약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모닝의 계약 추세가 갈수록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달 전체 계약댓수가 1만5천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신형모닝은 2월 모델별 판매량에서 전 차종 1위까지 넘볼 전망이다.

반면, 모닝의 라이벌 모델인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신형모닝이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판매가 주춤거리고 있다.
 
지난 10일까지의 계약댓수는 겨우 795대. 연휴 이후 계약이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조저한 실적이다.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2월 판매량은 지난 1월의 4천894대에 크게 못 미칠 전망이다.
 
GM대우차는 이달에 모델에 따라 10만원에서 최고 40만원까지 할인해 주고 5.9%의 저금리를 적용해 주는 등 파격할인으로 맞서고 있으나 신 디자인과 사양으로 무장한 신형 모닝의 공세에 맥없이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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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레 최고효자차엿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