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인터넷에서 폴쿱 휠 파는거 보고 연락하니까

자기가 아는 샵에서 휠 바꾸면서 그자리에서 떼서 주겠다고 함.

암튼 만나서 판매자 차에서 폴쿱 휠 떼고 내 차 휠 다시 떼고 폴쿱 휠 꽂았는데

(판매자는 그 샵에서 나한테 휠 떼어 팔면서 그 샵에서 신품 경량휠,타이어 구입욬)

같은 기름밥 먹는 처지에 그냥 가려는것도 웃긴거 같아서 공임비 얼마드리면 되냐고 물어봤는데

거기 샵 실장인지 사장인지가... "알아서 줄만큼 주고 가요ㅎㅎ"

하길래 난 그냥 뭐 그냥 가라는 말인가? 아니면 얼마? 5천원? 헷갈려서

"아~ 그래도 어떻게 그냥 가나요. 얼마 드리면 되나요?"

한 3번을 내가 물어봤는데 계속 알아서 주고 가라는둥 어쩌는둥...

옆에 여친느님도 같이 있었는데 3,4번을 물어봐도 대답을 안해서 사무실 가서

"휠 4짝 탈착했다 다시 달았는데 공임비 알아서 계산하라는데 얼마에요?" 하니까

계산 하는 여자가 자기는 모른다면서 다시 그 실장인지 사장한테 갔다가 나한테 오더니

"2만원 받으라는데요"





에라이 ㅅㅂ 엔진오일 교환해도 만원 받으면서

휠 너트 5개씩 4짝 20개 풀었다 조았다만 해놓고 2만원?ㅋㅋㅋㅋㅋㅋㅋ

하다못해 공기압 하나도 안봐줘놓고, 회사에 발에 차여서 나뒹구는게 에어임팩트랑 복스알세트인데 ㅋㅋㅋㅋ

5분만에 너트 20개 풀었다 조았다하고 2만원 받으면 난 하루 일당 20만원 받아도 모자라겠다 싶어서

다시 그 실장인지 사장한테 가서 "아니 뭔 2만원입니까. 너트 스무개 풀고 조은게 다인데 너무 비싼거 아니에요?"

하니까 그 살람이 "그럼 얼마 주실래요?" 이 ㅈㄹ... 아오 빡쳐

나한테 휠 팔던 판매자놈은 옆에서 히죽거리면서 웃고 있고... 이런 븅신들이... 거기서 나한테 휠 팔아서

휠,타야 사면 샵사장이 인심 좋으면 그냥 가라 할 수도 있는거고, 그게 아니면 휠 파는 놈이 중간에 절충 잘해서 지가 할 수도 있는거고

내가 처음부터 내가 공임비 줄 생각으로 3,4번 물어볼 땐 알아서 주고 가라더니 대뜸 부른게 2만원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엔진오일 공임비 만원 받으시죠? 만원 드리고 갈게요. 하니까 알았다함


5분만에 만원 쓰고 존나 아깝다 생각든건 처음...

참고로 회사에서 1년에 1,2번씩 대기업 생산라인 하청 받아서 공사도 해주는데

거기서 집채만한 라인 공사하면서 복스알 못쓰는 40mm 넘는 볼트들은 직접 사람 팔만한 몽키스패너에 파이프 걸어서

하루에 수백개도 조았다 풀었다하고 일당 5만원 받음요.. 동전만한 자동차 휠 너트 20개에 2만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