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마약이 판을치던시기

320d(211.114) 2011.02.09 09:26:52

조회 163 추천 0 댓글 0

● 기자: 소매치기꾼의 소굴같이 된 인천 동원역 플랫폼, 주사기가 떨어져 있습니다.

벽에 놔있는 배수구에는 구멍마다 주사기가 들어 있습니다.

소매치기들이 필로폰을 맞고 넣어 둔 것입니다.

투약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이 주사기에는 아직도 피가 묻어 있습니다.

● 역무원: 걔들은 겁이 없어요.

신문 깔고 앉아서 그냥 맞는 모양이더라고요.

사람들이 보는데도.

● 기자: 상습 필로폰 투약자이기도 한 심야 전철안 소매치기배.

인천행 전철 뿐 아니라, 모든 전철의 종점 구간에서 취객들의 지갑을 노리고 있습니다.

카메라 출동입니다.

저 당시에는 마약사건도 많았을뿐만 아니라 마약에 빠져 죽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지하철역 으슥한 구석에서는 대놓고 마약을 투약하는 범죄자들도 많았죠...

ㅇㅇ	마약의 최전성기는 80년대 중후반~90년대 초반까지... 특히 한국에서 생산된 필로폰은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히트상품이었음.. 91년도 즈음에 나온 리틀 도쿄라는 영화에서 악당 야쿠자가 미국에 대량으로 밀반입할려고 하는 환상의 마약 \'아이스\' 가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한국의 겨울에서 특별 생산된 필로폰임.. 마약중독자들에게 환상의 마약으로 꼽히는... 내가 부산 해운대에 살았을 당시 80년대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다방 다니는 옆집 아줌마하고 내 친구 아버지가 마약 했음.. 지금 해운대가 정말 많이 변했지만 당시 80년대 해운대바닷가 근처에는 길거리에서 주사기꼽고 다니는 마약 중독자들이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던 그런 동네였음.. 경찰 있는데도 보란 듯이 주사기 꽂고 그랬음\|110.46.*.*		2011.02.08 20:31
ㅇㅇ	90년대초반 노태우 정권의 범죄와의 전쟁 이후로 최소한 길거리에서 헤롱거리던 마약 쟁이들은 완전히 사라졌고 이후로도 꾸준한 마약 중독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김영삼 정권 당시의 범죄와의 전쟁으로 인해 자취를 감추었음... 80년대 후반의 어린시절을 해운대에서 살았는데 조금 심하게 말하면 그 동네는 흑인 할렘가 못지 않았음.. 마약 중독자에 야바위꾼들 폭력배들까지.. 살벌한 동네...\|1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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