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차로 마티즈 아니면 라세티로 마음을 먹었거든.

왜냐하면 첫번째도 두번째도 무조건 안전성이니깐..

일단은 마티즈, 라세티의 안전성은 최고이니깐 이건 제껴두고..

신형 모닝이 나왔다고 하기에 궁금증도 있고 해서 한 번 앉아볼겸 해서 가 봤는데 시승차가 있더라고.

그래서 잠깐(한 5km) 정도 몰아봤어. 물론 외곽도로이고 내 출퇴근길이라서 차도 거의 없고 익숙한 길이지.

차에 앉는 순간 그다지 작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

180cm에 90kg인데..일단은 시트를 뒤로 제끼면 되니깐 문제는 안 되고..대신 뒤에는 사람이 탈수가 없어.

180cm 키에 덩치를 가진 사람은 5인승이 아닌 2인승 또는 3인승을 구입한다고 생각하면 편할거야.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졌어. 경차라는 느낌은 받지만 그래도 잘 만들어졌구..

일단 악세레이터를 그냥 있는 힘껏 밟아봤어.

추욱 차고 나가는 느낌은 없어. 뭔가 답답하다는 느낌..이건 경차이니깐 어쩔수 없는 부분..

그리고 핸들은 의외로 많이 무거워. 이게 장단점이 될수도 있겠지만 어찌되었든 운전하는데 불편하고 힘이 많이 들어가.

시속 100km까지는 상당히 더디게 올라가는데 100km가 올라가는 순간 엄청나게 풍절음이 발생해.

하부소음도 장난이 아니고...

일단은 하부소음은 내 중형차인 로체 이노보다 좀 더 시끄러운데 경차라는걸 감안한다면 더 조용하다고 해야 되나..(여하튼 현기의 하부소음은 정말 지랄같지. K7도 하부 소음 장난 아니던데..)


일단은 고속에서는 하부소음이 장난이 아니고 저속에서는 나름대로 조용해.

그리고 시승차에는 VDC이 장착이 안 되어 있는데.. VDC 정말 필수로 장착해야겠다.

커브 돌때에 정말 불안하더라고.. 아마 VDC 장착 하지 않고 있음 대형사고로 이어지겠더군.

여하튼 아무리 경차라지만 고속에서는 정말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라고. 100KM에서도 이렇게 불안하니..

여하튼 마티즈 시승도 함 해 보고 마티즈도 그렇다면 구입을 고려해보아야겠지만 모닝은 준중형 같은 가격에 소형차 같지 않은게 좀 아쉬워.

내부나 옵션은 괜찮지만 자동차로써의 질은 좀 떨어지는거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