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횽들

다들 설날이라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겠지?

난 이번 설날이 지옥이다.

다름이 아닌 나이가차서(33살)

여자쪽집에서 결혼 이야기가 나오거든.

여자는 31살.

문제가 우리집이 지금 아버지는 재혼을 하셨어

엄마는 여동생이랑 둘이 살고 계시고

나는 아버지,새어머니 집에서 얻혀 살기 싫어서

따로 나와서 살어.

나도 나이가 있어서 결혼을 하고싶지.

근데 문제가 지금 새어머니가 뇌종양 뭐 비슷한건가봐

그래서 조금만 혈압이 올라도 쓰러지고 하나봐.

이런 집 사정 때문에 우리집이 형편이 좋지않아.

아버지는 시골에 땅팔아서 결혼은 시켜주시겠다고 하시는데

내가 2남1녀중 장남이거든.

근데 나는 부모님께 지금 상황에서 부담지워 드리기가 싫어

아직 내가 모은 돈이 없어서 스스로 능력으로는 결혼할 자금이 안되 ㅠㅠ

이런 상황에서 여자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가

여자친구 아버님이 이번 설에는 진지한 이야기하게 설날에

집에 오라고 하시는데

아...........

지금 이 문제 때문에 돌겠다.

사귄지 4년차라서 어느정도 결혼 이야기가 하고 싶은 모양이야

여친도 나이가 있으니 빨리 결혼하고픈 생각이고

나 지금 이런 상황에서 결혼을 미루는게 최선인거 같은데

여친은 이해를 못해주고있어

조금 자기중심적인 인간이거든(b형)

품절남 형들 혹은 인생선배님의 의견이 듣고싶어.

내일이 설날연휴 시작인데

우울하다ㅠㅠ

조언좀 해줘

차이야기: 명절에는 차가 막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