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지대가 범한 가장 큰 실수가 무언지 아는가?
그건 바로 알페온을 그랜저보다 일찍 출시한 것이다.
알페온을  먼저 출시하는 바람에 못생긴 건 참아도 마력딸리는 건 못참는 정몽구가 엔지니어들을 개갈구어 기어이 그랜저를
270마력으로 만들었다.  원래 그랜저 HG의 타겟마력은 제네시스3.3의  262마력이었고 260정도에서 연비튜닝을 하고 있었다.

이건 기아의 오피러스3.3조차 넘지 못하게 그어놓은 제한이었다. 하지만 병신같은 지엠대우 마케팅팀은 그 몇개월을 못참고 출시해버리는
바람에 결국 그랜저의 마력을 높여주는 구실만 만들어 준 셈, 마력에 목숨거는 한국사람들한테는 신차의 이미지상 매우 중요한 수치다.
결국 그랜저는 동급최강이라고 떵떵거리고 제로백 7초에 찍는 동영상이 떠돌고 있다. 200KG이나 가벼운 차체니 잘나가는 거야
당연하다마는 알페온의 신차효과 반감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 즉 엔진성능의 수치적인 우위를 점해버린 것이다.

까마로가 곧 출시된다고 하는데..제발 젠쿱보다 늦게 출시해라.
분명히 마력에 환장한 노인네인 정몽구가 또 아랫사람들 갈궈서 까마로보다 젠쿱 신형을 3~5마력씩 높일것이다.
ECU 펌웨어를 갈아엎고 흡배기를 녹턴에 맡기는 한이 있더라고 반드시 그럴 것이다. 어려운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장담한다. 
그리고 언론은 현대, 카마로를 능가하는 슈퍼카 출시라고 떠들어댈것이고, 한국GM은 또한번 알페온때처럼 신차효과 순식간에 반감되고
닭쫒던 개 지붕쳐다보는 꼴 될것이다. 

현기의 자국시장 독재를 통한 천문학적인 부의 축적과 부작용은 이미 말안해도 잘 알것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현실에 만족하는 경쟁, 경쟁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경쟁업체들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지엠이 언젠가 현기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