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하고 집에와보니

주차위반 과태료 청구서가 날라와 있는거야.

12월 21일 11시 30분 성산동 부근에서 찍혀서

친절하게 사진까지 첨부해서 보내줬더라고.

문제는 난 평생 그장소에 가본적이 없다는거지.

그리고 12월 21일 에는 회사에서 존내 일을 하고 있었고

성산동 어디부근인데, 혹시나 해서 주소 조회해봤는데

역시 가본일이 없는 곳이야.

생각해 보니 한달전에 등속조인트에 이상이 생겨서

센터에 3일정도 맡겼거든.

차를 맡기고 찾아온 날짜가 기억 가물가물한데 시기상으로 맞을거야.

그래서 일단 내일 센터에 시치미 떼고 찾아가서 (현재도 수리땜에 차가 거기 있음.)

그때 차 출고받은 영수증 다시 떼달라고 하면서 

날짜 확인하고 일치하면 여기 소행으로 알고 존내 뒤집어 엎을려고 하거등.

그전에도 차 맡겨 놓으면 휘발류 만땅이던게 맨날 바닥을 기게 돌려주는게

존내 의심적었거든 시험주행을 해봐도 그렇게 없어질리가 없고, 

차량수리를 위해 딴 정비소로 옮긴다 쳐도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기름 소비량이지.

(센터는 당산동 부근에 있고 수리위해 옮긴다는 곳이 아마 고척동인가 할꺼야.

왕복으로는 도저히 기름이 그렇게 떨어질리는 없음.)

아마 이놈 센터들이 차 맡겨놓으면 수리 다 끝내놓고

존내 타다 돌려주는거 같았는데 물증이 없었으니 뭐라 못했거든,  

이번에는 어느정도 물증이 생겼으니 가서 따질거 따져볼라고 하는데 

아마 시험주행위해서 타고 다녔다고 드립칠거 같은 느낌이 들어.

어떻게 해야 찍소리도 못하게 몰아 부칠수 있을까?

여기 1년도 훨씬전에 보험처리로 주문한 언더 스포일러도 아직 안가져다 주고

할말 존내 많아서 뒤집어 엎을려고 하는데  이건 또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아 골치아프다. 도무지 모르겠다.

횽들 적절한 조언좀 부탁해. 장난은 초큼만 참아주고, 나 진짜 진지함. 졸래 짜증나고 우울함.

짤방이 없어서 아랫횽 글에서 한개 가져왔어. 양해부탁할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