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어제밤 여의도 근처에서 뒤차가 내 엉덩이를 추돌했는데~

빠직~! 하는 소리와 함께 앞으로 튕겨나가는데 범퍼 깨졌겠군;; 느낌이 나더라구
그래서 가해차량이 올때까지 안내리구 기둘려야지 하는데
한, 1분?(이거 꽤 긴 시간이잖아,,, 올림픽 대로 합류하러 가는 1개차선였거든..뒤에서 빵빵대기 시작하고...)
동안 기별이 없더라구;;; 구호조치부터 안하다니 괘씸하단 생각부터 들었음...

암튼, 내가 내렸는데 이사람 자기 \'렉서스\' 옆에 서선 괜찮냔 소리도 없이 다짜고짜 \'현금드릴게요\' 이러는거야,
그래서 술마셨나보군 하고 생각하고 취조했는데 술냄새는 안나는거야~ 그래서 뭔가 캥기는게 있겠구나 하고
보험 부른다니까 이사람이 계속 이거 뭐 얼마나한다구~ 계속 현금 현금 현금 현금 드릴게요 막 이러는거.
나는 한 35만원 받으면 되려나 했구. 무보험이거나 정지인놈 하나 살려주자 하고 내일 수리하고 견적서 보내면 달라했지.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내가 일방적인 사고 두번당한적 있어서 침착해야한다는거 알고는 있는데
뒤차들이 한 50m쯤 막혀서 빵빵대니까 이거 안비키고는 못버티겠더라구...
그래서 음성 녹음으로 과실 인정받았는데, 이사람이 내차 뒤 추돌한거 \'현금\'으로 수리해 주겠다고..(가해자가 녹취에서도 현금강조)

오늘 기아서비스센터 갔는데,
내 차 트렁크도 휘어진거 발견. 가해차가 RX330였거든, 내 뒷범퍼 위랑 트렁크아랫부분하고 같이 박은거..
견적 받았더니...95만5천원이래...
그래서 가해차량 전화해서 \'생각보다 많이 나왔는데 보험직원 보내셔서 사고파악하시고 걍 보험처리 하시죠...
수리도 이틀이상걸린다는데,,, 저 렌트도 해야할지 모르고;;; \' 이랬더니,

더 싼데서 고치면 안되겠냐고,,,-.-+ 근데 자기가 현금만 된다고 이러는데;;;
어떡할까 고수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