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동부화재 조심하십시요.

새해(1월 2일 일요일) 고속도로 터널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앞차량들의 급정거로 겨우 섰는데 뒤에서 받았습니다.

가해자측의 사과를 받고 좀있다 제가 사고접수를 요청했습니다. 가해자측은 흔쾌히 접수를 했습니다. 근데 접수를

했다는데도 불구하고 연락이 없어서 사고접수번호도 피해자인 제가 직접전화해서 확인했습니다.

이래저래 처리를 해주는데 사람 인내심 시험합니다.

견인과 렌트를 요청했습니다

2군데 휴게실에서 2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근데 오는데 40분 더 기다리고 합디다. 근데 견인을 해달라니 10km이상의

배상은 차주가 해야한답니다. 몰랐습니다. 근데 규정을 이제서야 이야기 합니다.

새차(출고 6개월) 받치고 추운데 기다리고 밥도 못먹고 있는 상황에서 완전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따지듯이 통화했습니다. 견인이고 뭐고 당신과 통화하기 싫으니 2시간뒤에 다른 담당자 변경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저에게 직접 본사에 전화해서 신청하라고 합니다. 더 강하게 따졌습니다.

그런데 동부화재의 만행이 시작됩니다. (자기 회사 가입자가 아니라고 생각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을 한동안(2시간) 고속도로에서 기다리게 하고 연락도 제대로 안오고 해서 이래저래 따지니 바로 욕합니다.

참고로 소속이 동부화재 충주지점 사고처리반 이름이 심X덕(010-68XX-0X2X) 입니다.

욕이 정말 아~~ 정말 화려하게 끝내줍니다.

X팔새X야! X새끼야! 씨X랄 X끼  XX끼! 저도 욕으로 막대응합니다. 그러니 ㅋㅋ

길바닥에 얼어서 뒈X라 씨X랄 X끼야! 라고 마지막 멘트를 화려하게 장식하더군요

.

욕설관련 콜센터에 접수했습니다. 본사측 인사담당자(이름은 모릅니다.)에게 전화가 옵니다.

죄송하다고 하는데 똑같은 얘기를 몇번이고 묻습니다. 원하는게 뭐냐는 식입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난 동부화재측의 욕설사건에 대한 처리를 어떻게 하는지 지켜볼뿐이니 알아서 해라라고 했습니다.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본사측과 계속 통화하다가 무슨 결정을 내렸는지

수요일(1/5)에 본사 인사담당자, 책임자하고 그 녀석하고 사과하러 회사앞으로 온다고 했습니다.

근데 깜깜 무소식이였습니다. ㅋㅋ

목요일(1/6) 저녁에 전화가 왔습니다. 날이 춥고 바빠서 못왔다고..ㅋㅋ (요즘 초딩도 그렇게 변명안합니다)

그래서 못온다라고 미리 전화라도 해야되는거 아니냐?라고 하니 깜빡했다고 합니다. ㅋㅋ 아마도 이런 사례가 빈번

한가 봅니다.

그래서 죄송하다고 하면서 오늘 (금요일, 1/7) 오후에 회사앞에 온다고 했습니다.

기다렸는데 또 안왔습니다.ㅋㅋㅋ (현재시간 오후 6시쯤글을 쓰고 있는데 02-XXXX-XXX로 전화만 옵니다. 이제 출발할려나 봅니다. 아니면오늘도 깜빡한것 같습니다. )

대박입니다. 진짜 헛웃음만 나옵니다.

더 황당한것은 욕한 놈은 회사측에서 어제 짤라서 못온다고 하던데 좀전에 친구가 전화해서 확인 해보니 사로처리접수한다고 하던군요

이제 저도 참을만큼 참았습니다. 어떻게 하는지 지켜볼려고 했는데 그런 기회조차 주지 않습니다.

새해 액땜 저보다 확실하게 한 사람 없을겁니다.

올해 무슨 좋을일이 생길려고 이럴까 싶습니다.

이런 글남기는게 자랑스런 일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저도 끝까지 한번 해볼랍니다.

이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 동부화재 조심하십시요.

* P.S
 - 제가 어떻게 하면 이 복수를 할수 있을지 연락부탁 드립니다. 기자분들이나 PD분들 이글보시면

   \'목소리 변조 / 얼굴 모자이크\' 합의하에 무상으로 출연 약속드립니다.

 - 혹시 사로처리반 심X덕님! 이 글을 보시고 계신가요?

    이 글을 보고 있으면 저에게 전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