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차연 기자]

KBS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팀이 김성민을 위해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필로폰을 밀수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김성민은 7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513호에서 열린 첫 공판에 참석했다.

이날 검찰 측은 제출한 증거자료 리스트를 언급하던 중 "\'남격\' 팀의 탄원서가 있다"고 밝혔다. 김성민은 마약 혐의로 구속되기 전 \'남격\' 고정멤버로 활약해 온 만큼, \'남격\' 팀이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기 위해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김성민 측은 이날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마약에 손을 댄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 스트레스와 우울증 극복 목적"이라고 주장, 선처를 호소했다.

특히 김성민 변호인 측은 "제보자가 밝힌 경위와는 달리 김성민은 다른 이에게 마약을 권하지 않았으며 유혹에 넘어갔을 뿐"이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성민은 필로폰을 3회 밀수입하고 5회 투약했으며 대마초는 3회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변검사 결과 마약류 음성반응이 나왔지만 모발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혐의를 입증할 증거로 채택됐다.

한편, 김성민의 2차 공판은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날은 피고인 심문이 속행될 예정이어서 김성민이 마약을 하게 된 경위에 대해 직접 입을 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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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대도 여신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