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친님 만날라고 나갈려는데

우리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자리가 없었어 뭐 신년이라 타지에서 사람들이 많이와서 말야.

내가 딱 내려갔을 때 개인택시 한대가 자리찾을려고 이리저리 헤매는 거 같았는데

내가 문 열고 시동 딱 거니까 내 차 앞에서 차 빠질라면 후진할려고 폼잡고 있더라고

난 출발하기 전에 예열도 하고 어제 타이어 공기압도 보충해줘야되서

그냥 담배물고 차에서 내렸지

근데 슈발 택시가 존나 나 빡쳤뜸 이런 식으로 존나 푸락셀 치면서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는거야.

시발 뭐 신경쓸거 있나 담배피고 할거 다하고 출구로 나가는데 택시기사 존나 야리더라고.

그리고 오늘 오후에 나올려는데 헐 이 쉐끼가 내 앞에 차 대놓고 사이드걸어놓고 갔네

전화번호도 없고 차 번호 적어서 관리사무실로 가서 방송 한 30분 하니까 그제서야 기 나옴

나를 보자마자 띠꺼운 표정으로 "아 진짜 쉬고있는데 와 불러쌋능교" 이지랄

기가 차서 "아니 지금 잘했다는 겁니까" 하니까 자기가 또 잘못한 건 뭐냐고 그러네

시발 일단 급해서 암말 안하고 나왔는데

집에 들어올 때 조선간장이랑 겨자소스 석은 거 에어컨 송풍구에 뿌리고 왔음

엿 좀 쳐먹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