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쯤에  산책 겸 동네한바퀴 돌고 오는데
다 와서 남자 둘이 뒤따라 오는거임
순간 한놈이 나를 앞질러 앞으로 가고 한놈은 계속 뒤에서 따라오는거임
그래서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구나 하는 순간 뒤에 있던 십숑키가 나를 앞지르더니 앞놈이랑 붙음
둘이 앞에서 순간 멈추더니 두리번두리번~
그때 울아파트 정문이라 난 단지내로 꺾어 들어갔거든
이새끼들 내가 쭉 외진곳으로 가는 사람인줄 알앗나봄.

순간 당황했는지 바로 둘이 내 뒤로 따라와서 단지내로 들어오더니 지들도 아파트 사람인척 바로 날 앞질러서 들어가더라고 
 이 씹숑키들 혹시나하고 뒤에서 천천히 가니까 슬금슬금 뒤돌아보면서 재고있는거 같음
계속 그렇게 하니까 이새끼들 앞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둘이 엊갈리고 어리바리하고있는게 
아~ 이 새끼들 내가 단지내가 아닌 외진곳으로 쭉 가는  거였으면 그때 쳤겠구나 싶더라
이후 난 울집건물방향으로 가는데 이새끼들 어리바리하면서 가는 방향이 울집방향이더라고
순간 내가 두놈 따라가는 역전현상이 일어남 ㅡ.ㅡ;;
오히려 내가 뒤에서 따라가니까 이새끼들 앞에서 계속 방향못잡고 당황한 게 막 보이는겨 ㅋㅋ
그렇게 하다가 이새끼들 뒤에 안보는 순간 울집앞이라 난 잽싸게 들어가서 이층 후다닥 올라가서 창문으로 몰래보니까
역시나 좀 가다가 뒤돌아보더니 나 안보이니까 걸음 멈추고 두리번 다니면서 나 찾는거 같더라
쩝~ 걍 씹숑키들 하면서 집으로 들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