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때 여자친구의 아버지 썰

애쓰마(122.32) 2010.12.27 23:49:24

조회 220 추천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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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도 고3 때 있었지???

레알 빡치게 공부만 열심히해야하는 시기에

나는 사랑의 열병을 앓으면서 진짜루 뜨거운 세월을 보냈음 ㅎ

나 야자 끝나면 항상 뛰어가서 여친이 학교에서 집으로 도착하기전에

여친 집앞에 도착함

그러면 여자친구랑 여자친구 아파트 앞 놀이터에서 손잡고

도란 도란이야기하다가 들어가곤 했는데..

그 날도 여느날과 다름 없이 그렇게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잇엇듬 ㅎ

근데 저기서 오는 차 한대보고는 여자친구가 내 손 탁 놓으면서 바로 일어섬

난 뭐야??!!! 하니까

자기 아빠라넹..

새끈하게 생긴 은색 벤츠가 다가오는거야 ㅋㅋ

여친이랑 난 어쩔 줄 몰라하다가

난 그냥 지나가는 차에 대고 구십도로 인사해버렸듬 ㅎ

근데 그 차는 그냥 우리 지나쳐서 지하주차장으로 쒱~들어감

여자친구가 내 행동을 보고 씩 웃더니

얼굴 빨개져서 나랑 안녕하면서 바로 집에 들어감..

그날 독서실에서 인터넷으로 그 애 아빠 차 검색 ㄱㄱㄱ

벤츠 차 종류 보면서 찾아보니까

CLS더라 ㅎㅎㅎ

부왘

뭐가 존나 비싸더라구...

나 고딩땐 차 별로 관심없었는데 그렇게 좃만한 차가 그렇게 비쌀 줄은 꿈도 못꿧음 ㅎ

차 이야기 : 여자친구아버지가 담날 아침에 여자친구한테 남자친구있냐는듯이 넌지시 물어봤다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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