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 입니다. 자동차 갤러리 이하 차갤 여러분..
무더운 8월 한여름.. 대학 복학과 함께 차갤을 발을 담그고
학교생활과 차갤을 동시에 하며 올 한해를 보낸거 같습니다.

오늘 굉장히 날씨가 추웠습니다. 그래도 나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밖으로 바람을 쐬러 나갔더랬습니다. 내가 올한해
얻은것은 무엇이며 잃은것은 무엇인가? 나는 진정 뭐하는 놈인가
수많은 생각을 하니 추운것도 잠시 억울함과 슬픔에 열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6월 전역 그날이 2010년중 가장 기쁜날이었고 세상을 제패하리라
마음 먹었던 날..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았습니다.
복학 첫날 그 매몰찬 외면, 약 2달여간의 혼자 지냈던 치욕의 순간
아직도 소름이 돋는 순간 이었습니다.

얼마뒤 친구들이 생기고 너무 자신감에 충만했던 나는 자만을 하고야
맙니다. 바로 여자에게 대시라는것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안될놈은
안된다고 매몰차게 거절당하고 맙니다.

가슴아픈 2010년 .. 나는 무엇을 이루었을까 ..
후회스러운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