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빅스타의 귀환과 신인의 등장이 많았던 자동차 시장의 성적도 치열했던 경쟁 속에 서서히 올 한해의 성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 달까지 11개월간 판매량으로 올 해 ‘가장 잘 나간 차’와 그렇지 못한 모델을 살펴봤다. 



# 신인상 K5, 공동 주연상 YF쏘나타, 아반떼MD = 올해 신인왕이라 할 수 있는 K5의 인기는 한마디로 ‘놀라워라’였다. 올해 5월 출시라는 핸디캡을 안고도 11월 누적판매량 5만5503대를 기록, 승용 전체 중 톱5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스포티지R과 함께 2011 iF 디자인상을 수상해 글로벌 멋쟁이로 인정받았다. 



뉴SM5 역시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 11월까지의 판매량 7만1343대를 기록했다. 후속모델 출시 없이도 꿋꿋했던 모닝은 9만2840대를 기록, ‘경차의 파워’를 보여줬다. 쏘나타와 아반떼는 각각 12만6953대, 12만2519대의 판매고를 기록, 사이 좋게 1, 2위를 차지하면서 ‘국민차’로써의 위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 ‘찌질 판매고’ 합쳐도 1만대 못 넘겨 = 최저판매량 5대 모델은 판매량을 다 합쳐도 아반떼 1달 수치보다 적다. 현대의 소형차 클릭은 총 누적 판매량은 3749대에 불과했다. GM대우 젠트라는 젠트라X까지 포함해도 누적판매량이 1435대를 넘기지 못했다. 또한 최대 800만원까지 할인이라는 플래그십 세단답지 않은 모습을 보인 베리타스도 2010년 689대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하지만 베리타스에 바통을 이어받은 알페온은 출시된 지난 9월 955대를 시작으로, 11월에는 1,741대를 기록해 성공적으로 대형차 시장에 안착해가고 있다. 



쌍용의 카이런과 로디우스의 성적도 부진했다. 각각 1434대, 1213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두 모델은 할부금리 인하, 신차구입비 할인(카이런 30만원, 로디우스 100만원)등으로 12월 반등을 노리고 있다. 

2010년 1~11월까지 누적 판매량.. 1~3위!!!

1. yf소나타 12만 6811대

2. 아반떼 12만 5700대 (md 2만 4천대)

3. 모닝 9만 2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