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형님이랑 술을 좀 마셨어
근데 이 형님의 와이프 ( 나보다는 3살 어려 ) 가 나한테 전화를 하는거야.
자기 신랑 빨리 들여보내라는 전화였겠지. (그때시각 대략 4시)
형님은 엄청 바쁘시더라고..
그래서 나가서 전화를 받았어.
아.. 형수.. 여기 찜질방이에요.. 자고 있었어요..   했더니

아~그래요? 오빠좀 깨워서 전화받으라고 해봐요.
찜질방 이름 뭔데요? 왜 말을 못해요?        이러면서
병신새끼야 내가 호구로 보이냐?              이러는거야....
........ 벙찌더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동생이었고,
결혼할때는 내가 사회도 봐줬어..
형님이랑 결혼한 뒤로 형수 형수 하면서 존대해왔는데..
내가 이런 소리를 왜 들어야되나.. 싶은거야

그래서 형님한테 전화하라고 할께요~ 하고 전화기를 꺼버렸지.

그리고 오늘 오전 오후  전화를 죠온나 하는거야.. 아 ㅅㅂ진짜..
받았더니 나한테 질알을 엄청해..
당신이 한 거짓말이 한 가정을 파탄내게 생겼다고.
당신이 지금 무슨짓을 했는지 아냐고... 참나 시바

누가 들으면 내가
유부남한테 여자라도 소개한줄 알겠다..
난 술먹자는 제안에 응하고 나가서 술먹은거밖에 없어

여자가 드세쳐먹어가지고 어따 쓰냐 진짜..


차얘기 458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