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일이 생겨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제글 읽어보시고 각자 판단해주시길 바라면서...

일딴 제차는 yf 2.4gdi 최고급형으로 올 9월자 나온 따끈따끈한 놈입니다.

오늘 11경 잠실선착장진입로에서 갑자기 차가 울컥울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녀석이 왜이러지? 하면서

엑셀을 좀더 밟아 보았지요. 근데.....시동이 꺼지는 겁니다..

뒤에서 쪼차오시던분은 제가 장난치신줄 알고 빵빵 대시면서 손가락질 하시며 가시더군요.

머 일딴은 한적한 곳에서 시동이 꺼져서 크게 놀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부터가 문제입니다.

긴급출동을 불르고 영업사원에게 전화를 하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연료펌프문제이니 언제 한번 시간내서 사업소 한번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지금 당장은 괜찮을꺼다. 찝찝하시면 월요일까지 운행을 삼가하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지금 당장은 괜찮다는 말에 일딴 운행을 했습니다.

근데.....아니나 다를까...1시경 포천으로 이동중 고속국도 한복판에서 아까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차는 굴러가고...핸들은 먹어 버리고... 뒤에 차도 많고 앞에 차도 있고....

그나마 다행이었던건 직선구간이었고...아무 사고 없이 차량을 세울수 있었습니다.

정말 시겁하더라고요.. 당장사용하는데 지장이 없다..당장사용하는데 지장이 없다..당장사용하는데 지장이 없다..

달려가서 살인을 저질를수도 있는 정신상태였습니다...

그제서야 영업사원놈이 처리해주겠다. 대차해주겠다 이러더군요..어이가 없어서...

미리 처리해줄수도 있는것을 왜 사고가 날때까지 미루다가 이렇게 처리를 해주는지 정말 화가났습니다.,,

할튼 여차저차해서 대차받아서 집에 오긴했는데...

눈팅만하면서 벌어진 사건이 저한테 벌어지니 정말 현다이...왜 현다인지 알겠더군요...

ps.결함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얼마나 잘 대처해주는가가 서비스이고 프로정신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