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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신중하게 해야겠다.TXT

ㅡ.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12.10 21:40:48
조회 203 추천 0 댓글 1

이제 얼마 있음 결혼 한지 2년쨰 되는날이네요..

좋아서 연애했고 사랑해서 결혼 했고

분명..이랬는데.....

이렇게 생각하면 참 좋은데...

결혼이라는거...쉽지 않네요..

 

참고로 전.. 32살의 남자입니다.. 연봉 4600정도, 아파트 있습니다..
울 마눌님도 30살..  연봉 2100정도

사람과 사람이 다르다는거.. 30년정도을 살았기에.. 다르다는거...
그런것은 잘 알겠는데.. 달라도 너무 다르니..
도저히 맞춰 갈 수 없는거.. 그런게 있더라고요....

둘다 맞벌이를 합니다..
회사일 끝나고 집에 오면.. 힘든거 압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저.. 아침밥은 꼭 챙겨 먹습니다..
아침 잠이 많은 마눌님이라는 걸 알기에.. 아침 해 달란 소리.. 첨부터 안 했습니다..
가끔 좀.. 짜증날때.. 있는거라도 그냥 차려 달라고 몇번?? 했던 기억은 있네요..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죽은 듯이 누워있습니다..
네.. 힘든거 압니다.. 그래서 제가 집안일 거의 다 합니다..

 

저.. 결혼하고 이제껏 마눌님이 해 준 밥... 20번도 못 얻어 먹은 듯 하네요..

 

도대체 이해가 잘 안되네요...

그래서 제발 회사좀 그만 두라고 했습니다

 

성격차이.. 무시 못 하겠네요..
이혼사유 1위가 성격차이라 할 때.. 이해를 못 했는데
막상 닥쳐보니.. 이해될 듯 하네요..

같이 누워서 티비라도 볼때면.. 과일을 깍아달라 해도.. 물한잔 떠 달라 해도..
못 들은 척 합니다.. 안한다는 말이죠..
본인이 먹고 싶을땐.. 주저없이 얘기 합니다..

집안일.. 빨래 정도만 합니다.. 세탁기에 넣고 돌리고..
건조대에 널때는.. 같이 하고요..

맞춰 사는 것도 그 한계가 있나 봅니다..

걷기 힘들다고 택시타고 다니고..
물건 아낄 줄 모르고..
술 좋아라 하고..
모임 좋아라 하고..

넘 길어졌네요...
이 글을 쓰게 된 사건의 발단은...
저번주 집에 퇴근하고 들어왔는데 치워야 할게 산더미..
열심히 치우고 있는데..
또 누워 있네요...

너무 화가 나서 한마디 했더뉘..
그냥 앉아 있더군요...
그러더뉘 말 없이 방으로 가서 잠.. ㅡㅡ;;

그다음날 아침에 출근할때 말도 없이 가더군요..

지금 현재까지 말이 없습니다..

 

왜.. 이렇게..

 

속상할까요...

 

지금... 더이상 못살겠다는 생각뿐입니다...

 

뭐 제말만 듣고 판단하긴 어려우시겠지만..

어디다 말할 곳도 없어서...

여기 그냥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

 

그냥 가만히 두고 보려다.. 몇 말씀 더 적어야 겠네요..


네이트판... 참 무서운 곳이군요..

하도 답답해서 하소연 좀 적어 놨더뉘..


무능력한 남편이다...

남자가 집안일 하는게 뭐 어때서 그러냐??


아내가 퇴근후 너무 힘들어해서 회사 그만 두라고 했습니다..

(너무 제가 이기적인 남자입니까..?)

그런데 다녀야 겠다고 본인이 그랬습니다..

아내는 중소기업 경리부에서 대리로 근무합니다.

저는 중견기업에서 영업관리(거래처관리,직원관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정말 스트레스 장난아니죠..


그리고 아파트요.?

33평 현재 시가3억4천에 대출없구  제가 구입해서 살고있습니다.

맞벌이가 무슨 유세입니까...?


본문 글에도 있듯이 울 마눌님 씀씀이가 좀 헤풉니다..

그 씀씀이 때문에 본인이 희망해서 다니는것 입니다..

택시타고 친구만나서 놀구 쇼핑하고 기타등등


그리고 여자가 집안일 해야 하냐? 라고 말씀하신 분들..

제 글을 좀 잘 읽어줬음 합니다..

제가 80%이상의 가정일을 맡아서 합니다..

제가 자취생활 오래 해서 살림잘하죠 남들보다 꼼꼼한편이라서

집안일 아내가 하란 소리가 아니고..

적어도 반반은 해야 하지 않냐는 말입니다..


물 니가 떠먹으면 되잖냐?? 왜 시키냐?? 하신 분..

물 제가 떠 먹습니다.. 마눌님 물도 떠다 줍니다..

한번쯤 저도 귀찮을때가 있습니다.. 그때 마눌님 시킵니다.. 한달에 한번도 안됩니다..

그렇게 시킨것도 잘못입니까??


그리고 처갓집도 한달에 2-3번가죠 제가 먼저 처갓집에 잘하면 마눌님도 우리집에 잘할것

같아서 노력하죠.. 하지마 항상 우리집 불편하게 생각하는 마눌님입니다.

   


예... 님들 댓글을 읽어보니... 제가 무능력하고.. 못나서 그런것 같네요...

그래서 저보다 더 잘난 놈 만나라고..

이혼하려 합니다.. 진심으로...

불쌍한 울 마눌님..

나같이 못난 놈 만나서 고생시킬바에..

그게 현명한거 같네요..

고맙습니다.. 네이트판 여자분들..






http://pann.nate.com/talk/310105398


리플 봐라  보 슬 보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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