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옵션이 무슨 수제차 정도 됨?

무슨 제차는 VCD는 넣고 오토는 빼주시구요 대신 에어콘은 풀오토에 에어백은 동승석은 필요없고 운전석이랑 커튼만 해주시고
운전석 창문은 전동으로 여닫고 보조석은 수동으로 만들어주시고 카오디오는 라디오랑 테이프만 되는걸로 넣어주셔도 되는데 스피커는 6스피커여야 합니다. 스피커는 전방은 보스로 후방은 B&O로 해주시구요. 터보는 XX제로 특수하게 달아주시고 브레이크도 전방은 2실린더 후방은 4실린더로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



TV는 컨베이어 밸트에서 뚝뚝 조립하는데 차는 안그렇다고?? -_-

차도 사실상 컨베이어 밸트..  컨베이어 생산 방식의 시초가 바로 포드에서 차만들던 방식 아니었나? -_-




결국 차라는것도 몇가지 트림이 (큰축) 있고  그 축 안에서 세부 모델이 조금씩 바뀌는건데?

차한대 빼주는게 뭐가 어렵나요?
사실상 결과물은 몇종류 안되고... 시승용 차는 대부분 "풀옵션" 이라는 불문율까지도 있는데...
(당연히 가장 다양한 기능과 성능으로 무장한 제품을 시승용으로 제공해야 제품의 가치가 높아보이니...)



시승용차는 뭐 특별한 옵션이라도 넣음???
시승용이니까 졸라 매우 스페시알하게 없는 옵션도 막 넣고 하느라 복잡해지는거야?
아니면 시승용이니까 10년차 이상의 고참 엔지니어가 스패너들고 너트 하나하나 도라이바들고 나사 하나하나 손으로 박아서 만드는거야??



거두절미하고 그냥 양산형에서 빼면 되는건데 뭐가 복잡하고 난리?? ㅎㅎㅎㅎㅎ;;;


막말로 출고장에 있는차 빼줘도 되는 문제임










물론 자동차 회사는 아니지만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하는 입장으로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샘플나오면 가장 먼저 받는 부서중 하나가 마케팅이고.... (제품을 알아야 홍보를 하지요?)
샘플이 나오고 양산 및 시장 출하가 시작되면 어떻게든 한번이라도 더 소비자의 시야에 노출을 시키려고 발악하는 부서가 마케팅부서이고..
사실 샘플이든 양산형이건 나오기까지 상당히 많은 참여를 하게 되는 부서가 마케팅인데요.
(시장을 읽고 어떠한 제품이 잘팔릴지 개발자와 높으신 결정권자들에게 전달 해야죠?)

지엠대우는 그렇지 않나보군요. 허허허....


좀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