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친 남동생하고 술을 마셨어..나 28 동생 26살

여친 남동생이 집에서 여친이랑 사귀는걸 반대해서 2년동안 집을 나가서 원룸 얻고 살았거든

근데 한달전에 집으로 도시가스,전기세,휴대폰,인터넷비, 이런게 몇달식 연체되서 집으로 한꺼번에 날라왔대

부모님이 놀래서 집으로 쫒아갔더니 완전 개쓰레기장인거야 방이 설거지도 안하고 집은 청소도 안하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근처 동네 pc방 겜하고 있는걸 잡았대

근대 그 과정에서 동생 여친이 부모님에게 막말하고 소리지르고 난리치더래 나이 30이나 먹은 년이

그동안 돈도 안벌고 월세는 보증금에서 계속 까고 돈 한푼없이 매일 pc방 가서 컵라면이나 먹고 완전 개차반으로 살은거지

부모님이 집으로 끌고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서 잘 살아보겠다고 정신차리겠다고 2주전에 집으로 들어왔는데

어제 나랑 술마시면서 지 여친이 임신6개월이라고 하더라고..어이가 없었지 지잡대 중퇴면서 직장도 없고 돈 땡전 한푼도 없으면서

결혼하겠다고..애가 너무 철이없는거야..그 나이 30먹은 여자 고졸이고 벌어논돈 10원 한장없고

정말 기가차서 헛웃음 밖에 안나와....

우연히 그 여자 주민등록등본을 봤어 전입신고내용을 보니까 10년동안 전국을 돌며 살았더라고..

원룸에서 여기 저기 1년 살고 5개월 살고..도대체 근본도 없고 부모도 이혼했다는데

진짜 머 이런것들이 있나 싶고 한숨밖에 안나오고..가장 중요한게 그 년이 아주 싸가지가 없는거야 못배워서 여친 부모님께 큰소리 치고

나가라고 하고 어른에게 쌍소리나 해대고..



지금 애 지울수 있나..?난 여친하고 부모님끼리 상견례 다하고 1년뒤에 결혼할껀데 처남될 애가 철없고 생각이 없는지...

보나마나 결혼해서 잘살리 만무하고 고졸 고졸끼리 완전 막장으로 만나서 붕가붕가 하다가 애 싸질러서 생각없이 밀어붙이는

이 현실에..나중에 이색히도 내가 책임져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내 일이라는 생각 때문에 걱정이 많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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