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정보참모는 나한테 개 쌍욕을 쳐붓기 시작하지

"야이 ㅆㅂ~!@#$%^*()_순찰간부 친거아니냐?"  

나는 급패닉에 빠짐.. 군대에서 그것도 사병이 사병중 개 짬찌가 장교인지 부사관인지
모를 간부를 레토나 범퍼로 받아버렸다고 생각하니 내 앞이 안보였음.
그래서 난 내렸음.


그런데...........................................................................

내 좌측 범퍼와 차체에는 찌그러진 흔적이 없었어. 

심지어 그게 짬타이거였다해도 한 160cm되는 짬타이거가

직립보행을 해야 나오는 실루엣이였거든...


안개속에 바닥을 보니 스퀴드마크가 찍혀있고 그 사령이랑 나는 그 마크를 되짚어보기위해

차로부터 그 포인트까지 몇미터 안되지만... 그 마크 보는데...






그 참모와 나는 입이 떡벌어졌어...

스퀴드 마크 이외에 군화를 고의로 쓸어버린듯한 자국이 남아있었거든..(옛날 우리 어렸을때 땅판다고 꼬발로 막 모래 밀고 땅파는짓...)

근대 있자나 그 곳은 PX가려면 거쳐가는 곳이라 항상 그곳을 보게되는데..

그곳엔 아무 흔적도 없거든...(그러니 완전 소름이 돋더라고.)

그때!!!!!!!!!!!

참모가 얼굴이 사색이 되면서 나한테 말해.

"운전병 빨리 차에타 ! 속히 지하당직실로 복귀한다!"

그 소리에 난 바로 행동 실시했고 코너 돌아서 메인 직선도로에서 100km 밟았어.(영내에서는 30km)자나..

본청에 도착하고 그 사령은 기동대대 아저씨들의 수하도 무시하고 "꺼져 도그베이비들아" 하면서 미친듯이 뛰어들어가고

나도 얼른 파킹하고 시동끄고 놀라서 고임목도 안받히고 튀어들어갔어.

그러고 그 다음날 선임들한테 발각되서 개털렸지..

근대 있잖아 이상한건.. 그 일이 있고 1달 지나서 그 참모 자살했음.

근대 편지 한장이 남겨져 있었는데...그때 있었던 일에 대해 언급이 되있었다는데..

헌병 아저씨들이 말해준건... 자기가 대위때 소위한놈을 모질게 굴었나봐... 근대 그 소위가 탈영 뒷 야산에서 자살을 했고..

그 놈이 안개속에서 나타나서 목이 꺽인채로 자기를 쳐다보고 있더라. 그 일 이후로 계속 꿈에 나타났대나봐.

통합병원에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었나봐 몰래..

아무래도 내가 스퀴드 마크 찍힌 바닥보고 깜놀하고 있을때 그 간부는 그 귀신을 본게 아닌가 싶어.

이게 소설이네 어쩌네 해도 좋아..

근대 진짜 나 그일있고 처음 이야기 꺼내는거야..

나도 저 정보참모처럼 디질수도 있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