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횬다이 mdps가 개같이 까여야 되는 이유.pdf avi

ㅂㅂ(121.140) 2010.11.08 22:07:30
조회 892 추천 0 댓글 10


http://caranddriving.net/2604


<h2 style="margin-top: 0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0px; margin-left: 0px; padding-top: 0px; padding-right: 0px;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font-size: 1.4em; ">아반떼 핸들은 잠기는데 왜 라프는 안잠겨요?</h2>



자동차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이런저런 질문에 시달리게(?)됩니다.
뭐 제가 답변하기 힘든 부분도 가끔은 생기지만 △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시달린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못하네요... 스스로 시달린다고 생각을 했으면 터치링이나 트위터등 소통을 위한 창구를 댓글 외에 추가로 마련하지는 않았을테니까요... 아직은 질문받고 답변하고 하는것도 즐기고 있습니다.



얼마전 블로그에 EPS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해서 올라온 질문이 있었는데요, 대부분의 질문에는 답변을 해 드렸습니다만, 한 가지 EPS(MDPS) 시스템에서 전기모터가 고장 났을 경우에 또 다른 안전 시스템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 이었습니다.

일단은 현대에서 가끔 문제가 발생되는 차량에 대해서 뜯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말씀은 못드렸는데요... 그것도 포함해서 답변을 하겠습니다.
하지만, 실증실험 한 가지가 남았으니 그 부분은 테스트 이후에 다시 포스팅을 통해 답변 드릴께요.





위의 질문과 관련해서 제가 여러번 반복해서 받았던 질문이 있습니다.

"형 라프는 시동꺼도 핸들이 안잠기잖아요... 핸들을 막 반복해서 돌려도 무거워지지도 않고, 그런데 현대차들은 왜그래요?"



내용 자체가 대우와 현대라는 경쟁관계( 사실은 현대에서 GM대우는 경쟁 상대로 생각하기도 힘들만큼 판매량에 많은 차이가 납니다만, 같은 완성차 업체라는 점에서 경쟁관계라고 표현 했습니다.) 이기 때문에 사실 조금은 조심스럽습니다. (게다가 라프 롱텀 테스트를 한 번 하면서 지대빠 블로그라는 의심까지도 받고 있으니 말이죠...)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현대는 꼬졌고, 지대는 좋다!! 가 아닙니다. 
두 메이커에 적용되는 스티어링 시스템은 둘 다 전기모터 방식이지만 그 구조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두 메이커가 사용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예요.



그럼 간단하게 설명 들어갑니다.





자동차를 좌우로 움직이는 조향 시스템은 랙앤피니언 이라는 구조가 많이 쓰입니다.
조향장치는 사람이 직접 돌리는 스티어링휠이 있고 스티어링 휠 아래로 조향축이 존재 합니다 조향축의 끝에는 칼럼이 연결 되어 있구요... 이를 통틀어 조작기구라고 하는데요 조작기구는 기어장치를 통해 직접 바퀴를 좌우로 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조향축을 돌리면 끝에 물려있는 피니언기어가 돌아갑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죠? 핸들을 좌우로 돌리면 피니언 기어도 돌아갑니다. 둘 다 회전운동이죠 하지만 바퀴의 조향은 왼쪽 아니면 오른쪽의 직선 운동인데요 핸들의 회전 운동이 피니언 기어와 랙과 연결되면서 직선 운동으로 바뀝니다. 


사진 : 구글링




바로 이 사진처럼 말이죠 C-D로 움직이는 회전운동을 너트처럼 생긴 피니언 기어를 거치면서 직선운동으로 바뀝니다.


전기모터 방식의 차량은 이 조향장치를 사람의 힘으로 돌리기에는 너무 힘이 들기 때문에 스티어링의 각도와 토크에 따라서 핸들을 손쉽게 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무거운 자동차의 바퀴를 휙휙~ 돌릴 수 있게 되는것이죠
무파워 차량을 운전해 본 분이시하면 이 장치가 없다면 정지해 있는 차량의 바퀴를 움직이려면 얼마나 힘든지 아시죠?


현대에 적용된 장치과 라프에 적용된 장치의 차이는 여기에서 발생 합니다.




(블로그 질문자께서 메일로 보내주신 MDPS구조)

현대의 장치는 조향장치에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을 돌리면 하단에 있는 웜기어를 전기모터가 돌려주는데
전기모터가 정지해버리면(여러가지 상황에 따라서 정지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티어링휠이 잠겨버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기모터가 작동을 하지 않을 시 모터와 웜기어를 분리시키는 장치가 되어 있거나 아니면 모터의 위치를 직각위 위치가 아닌 직진의 위치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인가요?)



(질문자께서는 이 부분에 대한 안전장치가 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물어보셨는데, 제가 전에는 확인하고 답변 드린다고 미뤄두었던 답변이 바로 이 것입니다. 주행시에는 전기모터가 작동을 멈출 시 안전장치의 유무에 대해서 알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봐야하죠)


아마 안전장치가 있다면 완전 저속이 아닌 주행시에 시동을 꺼도 바퀴가 정상적으로 구르고 있는 상황이라면 스티어링휠이 정상적으로 움직여주고 또한 바퀴도 조향이 가능해야 합니다. 



 



바로 위의 영상처럼 말이죠...


라프가 주행중 시동이 꺼져도 스티어링휠이 잠기지 않는것은 바로 모터가 피니언 기어(웜기어)를 거쳐 랙에 직접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 C-EPS에 비해 라프에 적용된 R-EPS는 고가이며 고급형 제품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피니언기어 까지는 아무저항없이 돌릴 수 있으며 R-EPS자체가 이미 전기 신호가 오지 않을경우(전기모터가 돌지 않거나 그 외의 오류) 잠기지 않도록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행중 시동을 꺼도 바퀴가 구르고 있는 한 조향축과 스티어링휠이 직접 연결이 되어 있으므로 아무런 문제 없이 조향이 가능합니다. 

아반떼 MD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된다고 하는데요... 직접 오너분을 만나서 확인을 해보기 위해 제보도 받았습니다.




자동차의 안전에 있어서 충돌테스트의 점수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우선을 제대로 서고 제대로 도는것이 중요합니다.
전기모터 방식이 원가도 작게 들어가고 연비나 경량화에도 좋은점은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는 시스템이라면 손을봐야 합니다. 
현재의 시스템에 안전장치를 부착하지 못한다면 R-EPS방식으로 적용해도 되는 것이죠
R-EPS방식은 C-EPS와 비교해서 급조향시 핸들 무거워짐도 적으며, 스티어링의 질감도 인위적인 느낌이 훨씬 적습니다.
정확한 핸들링은 사실 기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모든 차들이 좋습니다. 이제는 감각도 되찾아야 하죠... 언제까지나 인위적인 핸들링감에 고객들이 적응해야 하는 것이죠? 



이야기가 잠시 옆길로 빠졌습니다만, 제가 현재까지 알고 있는 바로는 C-EPS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국산 차량에는 전기신호 차단시 모터와의 연결을 끊고 직접 연결해주는 안전 시스템은 적용되어 있지 않은것 같습니다.
적용 되었다면 직진 주행중에 핸들이 잠기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만도는 2009년 GM으로부터 R-EPS에 대한 공급을 수주 받았고 올해의 공급업체로도 선정된 기업입니다. 
또 하나의 참고로... EPS가 갑자기 잠기는 현상에 대해서 추측이기도 한데요, EPS는 센서를 받아서 컨트롤 모듈에서 작동을 시키는데요 컨트롤 모듈이 하는 일중에 하나가 EPS시스템(모터포함)의 온도에 따라서 제어를 합니다. 이 제어방식이 바로 다리미에 들어있는 시스템이예요 (설정온도에 올라가면 전기를 차단하고 내려가면 다시 작동하는) 내부적으로 설정한 온도가 넘어가면 시스템 보호를 위해서 전류를 차단하는 그런 방식 아시죠?  이 때문에 급격한 스티어링휠을 반복하면 스티어링휠이 엄청나게 무거워지는 현상(거의 잠긴다고 표현하게되는...)이 발생하는 것이구요 ~ 
혹시 이것 때문에 갑작스런 스티어링휠의 잠김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겠죠? 그런데 직진 주행시 갑작스런 잠김은 이걸로도 설명이 불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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