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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페온 스페셜 구입한지 2주 정도 되었고 지난 토요일까지 550km 정도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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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아내 5학년 아들, 6개월 둘째 아들 영동고속도로에서 지난 토요일밤 죽을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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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새로 장만하여 강릉으로 나들이 가는길이었습니다.

만종 JC 600m 전에서 체크엔진이 들어오면서 차가 섰습니다. 악셀레이터를 밟아도 차가 나가지 않더군요. 가까스로 위험천만하게 갓길에 차를 세우고 시동을 껐다켜보았지만 체크엔진은 꺼지지 않고 D 모드에 놓아도 차가 전혀 나가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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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차가 올때까지 우리 가족은 좁디 좁은 영동고속도로 갓길에서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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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긴급콜센터 담당자와 통화했는데 고객을 배려 하는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더군요. 차가 움직이면 직접 몰고 영업소로 가라고... 견인차를 요청하자 동서울영업소까지만 견인 해줄수 있다고 답변하고 그럼 우리 가족은 어떻게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거냐고 묻자 그건 자신이 답변해줄수 없다고 무성의하게 얘기하고.. 그럼 우린 알아서 돌아가면 되냐고 하자 자신은 답변도 해줄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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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는 이런 상황에 대한 내부 규정도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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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보험회사의 견인차로 가까운 tc로 옮긴 다음 대우콜센터에서 보내준 견인차로 알페온은 보내고 우리 가족은 택시를 잡아타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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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의 견인차를 타고 온 사람들 얘기론 미션이 나갔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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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오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알페온에 들어가는 미션이 라크로스의 미션이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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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베타테스트 해보나본데 우리가족 목숨이 실험대상인지 치가 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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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집사람이 운전했다면 생각만해도 끔찍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가서 대관령 고개에서 미션이 나갔으면 뉴스에 나왔겠죠.. 신차 알페온 미션 결함으로 사고 났다고..일가족 참변 알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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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는 대차 해준다고 해놓고 연락도 없구 고객상담쎈터는 미션 교환해줄테니 그냥 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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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도 못주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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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제적 추가보상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션을 통째로 갈은 차를 어떻게 불안해서 몰고다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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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으로 제 돈 주고 샀던 차도 중고 대우차 였는데 그차도 고속도로에서 4차례나 시동이 껴졌으나 중고차니까 잘못 샀구나 싶어 그냥 타다 팔았습니다. 그런데 한번 고속도로에서 낭패를 보면 그 다음부터는 고속주행시 거의 노이로제처럼 타코미터를 보게 되고 신경이 곤두선 상태로 운전을 해야합니다.

약관대로 세번 같은 증상 발생시 교환이나 반품이 된다면 우리가족은 죽어야 교환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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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원짜리 신차를 사고도 똑같은 일이 생기니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중대한 불량일 경우 반품 해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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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고객상담실에선 택시비도 못준다고 규정에 없다고 약관이나 규정 읽어드린다고 응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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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약관과 소비자보호법을 읽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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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상처받은 고객을 상담하는 자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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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집사람이 전화로 대판 싸워서 택시비와 차를 사용 못한 일수당 얼마 (5일입니다.) 해서 40만원 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션 통째로 갈은 차는 어제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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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서비스는 더 이상 곤란하다고...

마치 보험회사에서 돈 더 안줄려고 작업하는 사람처럼 일하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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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그런 사고 있을 때 전담반에서 차 렌트해서 현장에 가져다주고 차 실어간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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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혹시나 진정한 월드클래스 럭셔리를 꿈꾸신다면 GM대우의 알페온은 재고하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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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GM대우 본사는 월드클래스 쓰레기 서비스를 고치십시요!!!

여러분 언제까지 자동차회사의 이런 부당한 처사를 참고 견뎌야 합니까?

저와 같은 치명적 결함을 겪으면 차를 반납받야가야 하는거 아닙니까???

싫다는 데도, 불안해서 타고 싶지 않은 차를 "그냥 타고 살라니까!"라고 강제하는 깡패 같은 자동차회사의 횡포 이젠 바꾸십시다...!!!

다른 회사는 그래도 직접 고위 임직원들이 찾아와 사과한다는데 전화로 "경제적인 보상은 없습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돌아오는 택시비도 줄수 없습니다."라고 앵무새 말하듯 답변하는 GM대우는 뼈를 깍는 자성을 보여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