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세계에서 3번째로 백인이 많은 나라입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브라질이 흑인이나 흑인 혼혈이 주류인 국가이고, 백인은 얼마 안되는 나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아마도 축구와 삼바때문에 그렇게들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브라질은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백인(순수백인)인구가 많은 국가입니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등의 국가보다 백인인구가 배로 많은 나라이고,

캐나다, 호주, 아르헨티나등의 국가보다 백인인구가 5,6배나 많습니다.

미국은 3억 인구중의 80% 에 달하는 약 2억4천만명이 백인이고,

러시아는 1억4천만명의 인구중의 90%인 약 1억2천6백만명이 백인,

브라질은 1억9천2백만명의 인구중의 53.7%인 약 1억3백만명이 백인입니다. (순수백인)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민족은 이탈리아계이고 그다음이 독일계입니다.

이 두 민족이 브라질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젤 번천, 라퀴엘 짐머만 같은 수많은 금발의 브라질 톱모델들은 거의 모두 독일계입니다.

브라질 인구의 38.5%인 약 7천4백만명은 물라토입니다.

브라질에서 물라토란 혼혈인을 말하며 백인, 흑인, 인디언등 인종이 마구 섞여서 피부가 희지 않은 혼혈인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호마리우, 히바우두, 베베토와 같이 생김새는 백인같지만 피부가 하얗지 않은 혼혈인들도 물라토라고 합니다.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 리켈메, 테베스 같은 까무잡잡한 사람들도 브라질에서는 물라토라고 합니다.

7천4백만이면 어마어마한 인구죠. 브라질은 혼혈인도 참 많은 나라입니다.

그리고 펠레, 호비뉴와 같은 흑인은 6.2% 약 1천2백만명입니다.

나머지 1.6%는 아시아계 황인과 아마존 인디언들로 약 300만명정도 됩니다.

백인-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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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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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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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인디언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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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브라질의 순수백인은 전체국민의 80%였습니다.

그러나 혼혈이 많아지면서 백인비율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브라질은 세계에서 3번째로 백인이 많은 나라입니다.

세계 주요 백인국가 백인인구수 비교

미국 - 2억4천만명 (유럽이민족 - 영국계, 프랑스계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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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 1억2천6백만명 (러시아인, 타타르인, 우크라이나인, 바슈키르인, 추바슈인, 체첸인, 아르메니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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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 1억3백만명 (유럽이민족 - 이탈리아계, 독일계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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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 7천5백만명 (독일 게르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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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 6천4백만명 (겔트족, 게르만족, 라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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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6천1백만명 (앵글로색슨족, 켈트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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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 5천8백만명 (이탈리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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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 4천만명 (에스파냐계 - 카스티야족, 갈리시아족, 바스크족, 안달루시아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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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 3천9백만명 (이탈리아계, 에스파냐계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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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2천2백만명 (유럽이민족 - 영국계, 프랑스계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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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 1천8백만명 (유럽이민족 - 영국계, 기타유럽계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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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브라질이 포르투갈 식민지였기 때문에 포르투갈인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닙니다.
포르투갈은 개척만 했고, 이탈리아, 독일인및 유럽인들이 대거 이민가서 형성된 이민국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