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런 기사가 있었죠. 9월 30일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시보레에게 있어 미국은 과거의 영광이었다. 하지만 미래의 영광은 한국이 만들어 나갈 것이다. 그 증거가 바로 여기 있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의기양양했다. 2010 파리모터쇼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현지시간), GM의 시보레 패션 갈라쇼(Chevrolet Fashion Catwalk gala)가 열린 파빌론 드 베르시 메르베이유 극장에서 마이크 아카몬 사장을 만났다.

행사장 앞 마당에 전시된 1928년형 시보레 투어러(Tourer), 1957년형 벨에어(Bel Air), 1963년형 콜벳 스팅레이(Corvette Stingray), 1976년형 카마로(Camaro)로 사이를 걸으면서 아카몬 사장은 “이 차들은 과거 시보레를 빛낸 역전의 용사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시보레의 미래를 열어줄 한국에서 날아온 차가 바로 저기있다”고 말하면서 행사장 정 중앙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수출명: 시보레 스파크)를 가리켰다.

시보레 행사장은 한국 자동차의 경연장과 같았다. 도심 호텔 곳곳에 흩어져 있는 관계자들을 행사장으로 데려오는 차량은 라세티 프리미어(수출명: 시보레 크루즈)였고 행사장에 중앙을 차지한 차 역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였다. 이곳이 미국을 대표하는 GM 시보레 행사장이 맞나 의심이 될 정도다.

(...중략)

<U></U> <- 출처

파리 모터쇼에서 GM대우의 챠량인 마티즈가 행사장 중앙에 전시되어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중앙에 있다는 것은 마티즈가 꽤나 유럽에서 인지도가 있는 차량이며 그것도 생각보다 더욱 인기있는 차량인 듯 싶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빼어난 디자인과 더불어 신차안전도평가(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종합평가 최고등급인 1등급을 기록했었죠.
정면, 부분정면, 측면 충돌시험에서 각각 최고등급이 별 5개를 받았고, 또 보행자보호 성능평가에서는 국내신차 안전도 평가 사상 최고 성적인 별 4개를 최초로 획득할 정도로 안전성 또한 뛰어납니다.

마티즈는 디자인이 굉장히 혁신적이고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

유럽 판매 시작 두달만에 8,744대가 판매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차량에 대한 유럽 기자들의 반응은 \'재미와 패션을 실용성 및 가치와 잘 접목시킨 차가 바로 스파크\' 였습니다.

특히 가장 좋은 반응을 보인 부분은 디자인이라고 하는데요.

이전 마티즈의 소형, 세련됨, 깜찍함, 스타일리쉬라는 컨셉을 모두 소화에 내는 동시에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세련된 스타일, 색상과 디자인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에게서도 폭발적 반응을 얻게 되었죠.

<U></U> <- 여기에서 보면 유럽 기자들은.

<디자인에 대해 ‘엣지있는’, ‘트렌디한’, ‘힙한’, ‘개성강한’, ‘재미있는’, ‘미래 지향적인’ 등으로 표현하고 있고요. 한 이탈리아 기자는 어제 저녁 김태완 부사장과 저에게 “이 디자인이 모든 스파크의 경쟁차종들을 아주 오래된 디자인처럼 보이도록 만드네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경차에서는 주로 저렴해 보이는 플라스틱을 많이 쓰는데 스파크는 플라스틱을 내장재로 썼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고급스러워 보이고, 또 차량 외부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도록 하는 완벽한 비율로 사용이 되었다.>

<외부 컬러와 잘 매치되도록 차량 내부에도 컬러를 사용한 점을 매우 칭찬했습니다. 이는 아주 혁신적이고 새로운 시도이며 좋은 아이디어>

<스파크를 운전하면서 차량의 안전성을 느낄 수 있었다>

<500km이상의 장기여행을 위해 타고 싶은 경차는 스파크가 처음 일 것>

<더욱 커진 차체는 로마 기자들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몇몇은 그게 경차(A-segment)로 분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다른 몇몇은 소형차(B-segment)보다도 실내공간이 넓은 것 같다며 소형차라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경차라고 주장했던 기자들이 논쟁에서 이겼지만 결국 그 날 저녁 한 기자가 아주 정확한 한마디로 논쟁을 정리해주었습니다. “착한 가격으로 그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는 차가 바로 스파크”>

이와 같은 반응 이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시보레 스파크 해외 광고 영상 입니다.

이 영상들로 마티즈가 유럽에서 어느정도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어떤 이미지인지 대강 알 수 있을 거라 판단이 되는데요.

시보레 유럽은 2015~2016년도에 100만 대를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그 주역이 새로운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와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맡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시보레는 현재 130여 개국에 연간 350만대 이상 판매되며 단일 브랜드로서 판매량 세계 4위 입니다.

게다가 마티즈의 경우 가격 경쟁력까지 보유하고 있구요.

앞으로 마티즈 뿐만 아니라 지엠대우에서 내놓을 시보레 차량들은 유럽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