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아..
오늘 헬스장에서 그녀를 또 보았다.
미끈한 어깨선을 드러내고 땀을 흘리는 모습에
코끗이 찡해질정도 감동을 받았다.

두근

두근

정말 말없이 지켜본지 2주가 지났다. 헤헷
사실 한달전부터 눈여겨 보았지만 이런 감정이 생긴지는 2주쯤.. 헤..
정말 자기관리에 열심이다. 아니, 정말 멋지고 이뻐보인다.

힘들지만 곁에 있고싶어서 오늘도 스파링실에 따라 들어간다.

헥헥

힘들어 죽을꺼 같지만 그래두 죠앙~

그러던 어느날. (저번주 금요일)
그녀가 말을 걸어 왔다.

철렁 거리는 느낌이 이런걸까?
나도 심장이 뛰는 인간이구나 란 느낌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1초였다.
오늘 헬스클럽 트레이너 선생님 (완전잘생김) 이사가신다고 송별파티 하는데 같이 가잔다


오예~

들뜬 기분을 주최할 수 없어 그녀와 앞다투어 샤워를 한 후
헬스장 앞에서 입김을 호호 풍기며 그녀를 기다렸다.

와 정말 사복입으니까 더욱더 멋있는 여성이었다. 아니, 원래부터 멋진 여성. 인간?




중략.ㅋㅋㅋㅋ



후반부

노래방을 갔다가 나와선 또 술을 마시곤 취해있는 그녀를 부축하여
택시를 타고 집에 오는길에 자꾸 위험하고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술취해 잠든 그녀를 무릎에 눞히니 하지 말아야 함이 무엇인지 왜 그러면 안되는지  판단하는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아서
그녀 핸드폰으로 \'집\' 을 저장 되어있는 번호로 전화를 거니 어머님 인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녀의 집앞 모퉁이에서 난 먼저 내렸다.
그녀가 집에 잘 들어가는 모습을 본 뒤로야 발걸음이 떨어지는게 마냥 신기했다.


그녀는 모를꺼다

5천원이면 오는 거리인데 왜 택시비가 2만원이 넘게 나왔는지...






이빈다.

나름대로 짧게 줄여 퍼왔음


뭐가 이상한가요? 뭐 이상한거 못느꼈삼?


나 가는 카페에 올라온 글임.



차이야기
이쁜 그녀 차는 아이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