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는 아니고 친척차 였는데
소음도 그냥 국산차랑 비슷하고
안락하거나 뭐 그렇지도 안더라
내부도 약간 좁고, 여러가지 편의시설은
동급가격 국산보다 훨 못하다.

근데 내가 느낀건
승차감이 딱딱한듯해도 운행때 아주 안정감이 들더라
직선에서는 밟는대로 오바하지도 않고 정직하게 치고 나가고
코너링도 좀 빨리 핸들 돌려봤는데 차가 곡선 레일위를
달리듯 꽉 잡아주더라고 브레이크도 예민한듯 하지만 다루기 십다.
한마디로 달리고 돌고 서고가 아주 정직하다. 몸에 꼭 맡는 옷같다.

지금 여기와서 보니까. 국산차말이다.
트렁크 크기, 아이팟단자, 퍼퓸이오나이저 이딴거 다 좋다.
하지만 편의장비에 비해 기본 달리기가 못따라와 주는거 같아 씁슬하다.
왜 우리나라차는 헐렁한 옷입은것처럼 배타는 느낌이 나는지 모르겠다.
(특히 ㅅㄴㅌ-내차,ㅇㅍㄹㅅ,ㄱㄹㅈ..)
꽉 짜여진 잘만든 차를탄다는 느낌이 잘 안든다. 편하긴 하다만

내구성도 그렇다. 내차 이제 8년 18만됬는데 조금씩 삐걱거리고
엔진 덜덜거리고 나사 몇개 풀린거같다.
(8년간 얌전히 몰고 나름 관리했는데도)

정비소가도 슬슬 많이 타셨네요 원래그래요(진짜 그렇더라)
차값이라는게 돈이 한두푼도 아닌데 그런소리 들으니까 좀 짜증나더라

암튼 국산차 좀 탄탄하고 기본 달리기실력이 좀더 좋아졌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