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크루즈300v와 쏘알2.0리미티드 그리고 qm5 세가지 모델 중에 고민하다가 qm5 선택했다.

회사 근처 기아대리점에서 스알 구경해봤는데, 실내재질 확인하려고 데쉬보드 딱밤 때린 순간 손톱 아파 죽는 줄 알았다.

옆에 있던 투싼은 앞모습이 마음에 안들고, 스알은 뒷모습이 별로더라.. 실내는 둘다 캐안습이고ㅋㅋㅋ 가격 대비 실망이더라..

현대영업소도 가봤는데, 베라크루즈는 실제로 보니까 차가 너무 커서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느낌..

주차도 불편할 것 같고, 무엇보다 연비가 시망이다.

가격은 제일 비싼데, 파노라마 선루프도 못달고.. 중앙에 후석에어벤트도 없고.. 그냥 스타렉스 고급형 같더라..

요즘은 스타렉스도 듀얼 선루프 옵션 가능한데, 나는 베라크루즈 보다 오히려 스타렉스가 더 나아보임..

qm5는 적당한 크기에 단단해보이는 외형, 실내 곳곳에서 닛산의 형제차 답게 외제차 느낌이 물씬 풍긴다.

스알이나 투싼처럼 하단에 검정색 플라스틱이 아니라 회색 투톤이라 안정감 있고 고급스럽다.

주행질감은 현기차처럼 거칠지 않고 편안하며, 엑셀을 지긋이 밟으면 순간적으로 느껴지는 힘이 가히 수준급이다.

연비도 아직까지 세차치고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