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으로 소집받고 들어갔는데

306 나올때쯤에 306으로 착출되었다고 무슨 하사던가 암튼 그넘이 그러더라구.
난 그때까지만 해두 뭔소린지 몰랐음.

암튼 28사단가서 신병훈련받고 남들 두돈반 짐짝에 실려갈때 나랑 동기2명은 짚차타구 의정부 도착염.

일단 1년내내 훈련따윈 없음. 있어도 다 형식적임.
주 하루는 민간인 안내(매주 화요일)

그리고 일병말호봉이 되는 순간...대망의 인솔을 나가지.

월,수,금 이렇게 논산이나 그런데서 후반기교육까지 끝낸 애들 자대에 데려다 주는일이야.

버스타고 지하철타고..경기도 주변 각부대로 싹 데려다주고 나면 시간이 좀 남아.
영화도 보고..난 집이 가까워서 집에가서 샤워하고 티비좀 보다가 복귀.

암튼 짬이 점점 차면 찰 수 록 인솔은 자주나감. 병장되서 할일없음 거의 일주일에 3번정도 나감.

야간 근무따윈 개나줘버리라는 보직덕분에
상황실에서 당직장교랑 비디오 시청. 내지는 독서...내지는 그냥 근무나와서 마냥잠.

배고프면 치킨집전화.. 맥주배달.

주요업무는 야간당직 장교를 위한 비디오선별 및 반쪽짜리 외출인 인솔업무. 끝.



차얘기
가끔 장교들이랑 자가용타고 가서 노래방도우미랑 놀고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