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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갤발정제

2010.10.14 15:45:33

조회 1557 추천 0 댓글 5

지난번에 9살 어린 남자 썼던 선영입니다..

넘 오래되서 기억하실려나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제가 연하들이 좋아하는 페이스를 가지고 있나 봅니다...

이번엔 12살 어린 띠 동갑이네요.....

지난학기 편입해서 학교 다니다가 여름방학에 알바하러 갔다가 직원으로 채용되서

지금은 휴학하고 일하고 있는데 지난학기 친하게 지내던 아이들이 다 23살 저랑

띠동갑이었드랬져ㅡ_ㅡㆀ제가 휴학하고 A는 이번학기에 복학했는데

저랑 친했던 아이들이 만나기만 하면 제 얘기를 해서 A도 제가 넘 궁금했구,,

저 역시도 친하게 지내던 아이들과 통화하면서 A얘기를 많이 들었었죠..

그러다가 어느날 아이들을 만났는데 A도 데리고 나왔더라구요.첨 봤는데

넘넘 잘생겼더라구요..씨엔 블루 정용화랑 비슷한 이미지..ㅎㅎ

암튼 그땐 별생각없이 얘기하다 헤어졌는데 그후 A가 문자 보내고,,전화하고..

아이들이 그러더라구요..누나 만나기전엔 우리가 먼저 얘기했는데 지금은 만나면

A가 먼저 누나 얘기로 시작해서 누나 얘기로 끝낸다구..그런가보다 했는데..

아이들중 저랑 진짜 친한 아이가 새벽에 전화해서 묻더라구요..

A가 3살 어린 상황에서 사귀자고 하면 사귈꺼냐구..그래서 나야 고맙지~라고

답했는데..다시 묻더라구요..23살 A가 사귀자고 하면 사귈꺼냐구..아주 진지하게

묻는데 제가 민망해서 아니라고 대답해 버렸어요..제가 동안스럽게 생기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었죠..매일 연락하고 전화하는 A...어쩌면 좋죠??

나 어쩌면 좋죠??

참고로 지난번 이야기는....

------------------------------------------------------------------------------------------------------------

전 35살의 평범한 싱글녀입니다..

전문대 졸업후 운이 좋아 대기업에 입사했고,,30살이 되었을땐 퇴직후 가게를 했었고

작년에 정리하면서 올핸 대학교에 편입하여 학교를 다니고 있져...

이제 제 고민을 말하려합니다..

정치외교학과에 편입한 제게 첨부터 과선배가 살뜰이 챙겨주더라구요..

전공과목에 못보던 얼굴이 있으니까 타과생이냐고 묻고 아니라 했더니

집행부 친구들을 불러 편입생이 있으면 니들이 알아서 챙겨줘야하는거 아니냐구

호되게 야단치고 그러면서 연락처를 묻더라구요.별의심 없이 연락처도 가르쳐주고

했는데..수업도 많이 겹치고,,보면 친근하게 먼저 말걸어주고..이 선배 다른 친구들한테는

고학번이고 또 어떤 타이틀때문에 교수님 이외엔 먼저 인사도 안하더라구요ㅡㅡ;;

연상을 좋아하는,,친하게 지내고픈 선밴가보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느날 조끼리 앉아서 토론하는 수업에서 자리를 바꿔 앉을려고 자리에 갔더니

낙서처럼 제 이름이 노트에 있더라구요..누구노트인가 봤더니 그 선배 노트였고,,

지나치게 친절을 베푸는 이선배는 지금까지도 여전히입니다..

얼마전엔 선배랑 통화하는데 "선영씨"라고 불렀는데 넘 어이없어서 가만히 있었더니

"선영누나"라고 정정해서 부르더라구요..

첨 학교가서 과 친구들이 제가 편입생이라고 하니까 20대 중후반으로 보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동안임을 인정하긴 하지만..이선배는 굉장히 잘생기고,,키도 크고,,남들이 봤을때

뭐하나 모자람 없는 26살 훈남청년이라는게 문제예요..

제가 이선배를 만나면 안될꺼 같아서 무시모드로 일관하고 있는데 끌리는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시모드로 일관하는건 제가 남친을 한번도 사귀어보지 않아서

관계를 어떻게 유지해 나가야 할지도 모르고,,또 9살의 나이를 극복할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들구요..

저 이선배를 남자로보면 안되겠지요??고백했냐구요??제가 무시모드만 풀면 바로 고백할 분위기고

제 주변 친구들이 다 알 정도지요..

저 어떻해야 되나요??제 나이 생각해서 무시모드로 나가야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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