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한 3년은 살았는데 강남쪽에 비싸고 좋은동네는 한번도 못가봤거든

가끔 볼일보러 강남가면 한번식 지나만다니고 차들보고 우와앙...

오늘 간만에 대중교통 타고 친구 고속버스터미널에 댈다주고 혼자돌아오다가
 
말로만 듣던 청담동 로드샵에 가고싶더라

나름 디매질도 좀 했고 부산에선 간지가이란 소리도 가끔듣는편이라 꿀릴거 없다 생각하고

애미없는 디젤타나즈랑 하레야상 입고 아이폰으로 지도 찾으면서 청담동을 걸었다

근데 로드샵 가는길에 우오오오 슈발 롤스 매장앞에 팬텀2대랑 그맞은편에 알팔 은색 흰색.. 두대 

신기한듯 간판만 쳐다보고 막 사진찍고 ㅋㅋㅋ

그래도 건대나 강북에선 1초정도는 눈마주치는데 ㅅㅂ 지나가는 엘프들은 쳐다도 안보더랔ㅋㅋ

로드샵 돌아다니면서 딴건모르겠고 30분만에 알팔 5대 넘게본듯..벤틀리컨버 외국인 횽아 금발머리 휘날리며 부앙~ 이러고

여기가 우리나라 맞나 싶더라.. 막 석민짜응도 생각나고 ㅋㅋㅋ

하여튼 그러고 분더숍 찾아서 디스퀘어드 매장 가볼라고

젖은 팬티 갈아잎으면서 분더숍 갔는데

알바애들도 무슨 호빠같이 생겨서 부티나더라ㅋㅋ

1층에 잠깐 둘러보는데 애미없는 브렌드만 있길래 디스퀘어드 어딨냐니까

지하에 있다길래  내려가서 보는데 내려와서 감시도 안하더라 ㅋㅋㅋ

레알 여기가 천국이욬ㅋ 부산 센텀시티 디퀘매장 10배는 되는듯..

엘프 커플들은 와서 막 2~3백하는 패딩 한번입고 그냥 지르더라..;

나도 좆구형 디퀘바지라도 입고 왔으면 눈길은 줄텐데

한 5분동안 옷 다만지고 다녀도 눈길 안주더라 ㅋㅋㅋㅋ

하여튼 그라고 걍나왔짘ㅋㅋ 내가방에 있던 생수 꺼내서 먹는데 얼마나 서럽던지 시발 ㅋㅋ

집에가다가 디젤매장도 들렸는데

내 디젤바지 알아보고 이번에는 존내 굽신거리더라 ㅋㅋ

해박한 지식으로 직원좀 능욕해줬더니 막 사라고 이것저것 추천해주던데

쿨하게 담에 온다하고 집에 왔ㅋ엉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