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혜화로터리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효대 의원(한나라당)이 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동안 혜화로터리에서 5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중상 21명, 경상 52명 등 모두 73명의 부상자를 냈다.
이어 서울 신설동교차로가 52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서울 강남구 교보타워교차로(50건), 서울 성북구 월암교와 서울 서대문구 신촌오거리(각 49건) 순이었다. 전체 사고다발 지역 상위 10곳 중 대구 성당네거리(49건)를 제외한 9곳이 서울 지역이었다. <표 참조>
서울 신촌오거리는 사고로 다친 사람 가운데 중상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76명 중 중상자가 31명(40.7%)에 달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교차로(48건)는 중상 28명, 경상 81명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9명의 사상자를 냈다.
부산에서는 서면교차로(39건)에서 사고가 가장 많았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교통사고 지뢰밭\' 불명예를 이어온 연산교차로(35건)는 2위를 차지해 한 계단 내려갔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수정구 성남주유소앞 사거리(31건)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1명이 죽고 5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채성진 기자 <U>dudmie@chosun.co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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