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무슨 사이트에서 본 적이 있는데,
남자새끼가 장안동에서 종사하시는 안마언니를 좋아하게 된거야.

뭔가 가녀리고 보호본능 돋게 하는 컨셉의 안마녀였는데, 얘가 거기 홀랑 넘어가서 사랑에 빠졌다 함.
월급이 한 200 되는 녀석이었는데, 거의 매일 안마방에 출근을 했대.

첨엔 존나 가서 붕가붕가를 하다가, 여자애가 막 오파 나 아파, 피곤해, 우울해 드립치니깐
거기 넘어가서는 그럼 오늘은 쉬어라 하고서 5타임 연속 지명해서 지가 되려 어깨 주물러 주고
그 방에서 피자 시켜서 같이 먹고 그랬대. 물론 붕가는 안하고.

그런식으로 한 반년을 했대. 그랬더니 막 저금해놓은 돈도 다 떨어지고 거기 갈 돈이 없는거.
여자애는 빚이 막 억단위라고 하지, 남자새끼는 돈 없어서 안마 못가는 날엔 맨날 울면서 술만 먹었대.
내 사랑하는 @@이가 누군가 더러운 사내의 몸뚱이에 깔려 괴로워 하고 있겠구나 하면서.

진짜 압권은 이 새끼 돈만 생기면 가서 걔 지명해서 한방에서 막 손잡고 보고만 있고 붕가도 안하다가,
다른 지명 들어오면 이년이 서비스타임 지나기도 전에 막 거기 가고 그러면,
그 방에서 혼자 남아서 서럽게 울고 그랬대.

그리고 여자애는 업소 옮기면서 전번 바꾸고 바이바이.
남자새끼는 저금 3천만원 날리고, 가지고 있던 이에프 소나타 팔구, 마이너스통장 1천만원만 남았다는 슬픈이야기지.



시발 차라리 돈 벌어오는 AV배우가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