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곳에 나랑 동갑인데(28) 어릴때 결혼해서 애가 7살인 여직원이 있거든

근데 남편이랑 한달에 두어번 밖에 못만난다고 이런저런 얘기를 일하면서 종종했었어

하는 일이 내가 직급상 상사이긴 한데 행정처리 관련해서 종종 내가 이런저런 부탁을 많이해야하는 자리여서

내가 상사지만 동갑이기도 하고 친절하게 잘 대해줬어.. 요즘에는 친해져서 농담이랑 장난도 종종치고 할정도로


근데 조금 귀찮은 일을 도와줘가지고 내가 고맙다고 나중에 맛있는거 사준다고 했거든

그랬더니 오늘 영화 보여달라는거야

그래서 나도 일 빨리 끝날것 같길래 같이 영화보러 갔는데

영화 중간정도에 갑자기 나한테 손을 내미는 거야...

내가 음료수 달라는건가 해서..(두개사서 따로 먹고있었거든)

음료수 줬더니.. "뭐야 장난해~ㅋㅋ" 막 이러면서 내 볼을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더라구...

그래서 나도 손 내밀었더니.. 깍지끼고 손을 잡더니 머리를 내 어깨에 기대고 끝날때까지 영화를 봤어

다른 스킨십을 더하지는 않았는데.. 손을 계속 쪼물딱쪼물딱 거리면서 자기 허벅지위에 손 올려놓고

살짝살짝 비비는 듯한 느낌도 들고 말이야...


평소 좀 터프하기도 하고,  장난 많이치고 그래서...

내 성격이 갑자기 스킨십하고 글면 얼굴도 막 빨개지고 그러거든.. 그래서... 장난인가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분위기가 너무 이상한거야....


- 일단 여기까지 써보고 진지하게 고민 들어줄 분위기 같으면 이어서 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