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1400km를 운행했는데 벌써부터 문제가 발생하는군요.

원래 있었는데 이제야 알아차린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며칠 전부터 이상을 느꼈고 그제밤에는 확실해 지더군요.

대략 4가지가 있는데요.

1. 엔진 소음 : 마치 머플러가 터졌거나 밸브 밸런스가 맞지 않을때 나는 소리 비슷한 것이 납니다. 아주 크진 않지만 정차시에 기어 N일때도 나고 D일때도 납니다. 100km정도 속도에서는 좀더 크게 나고, 엑셀을 살짝만 밟아도 알페엠이 올라가면서 소음이 더 강해집니다.

 ==> 소음은 여전한데, 전에 소음만 요란하고 가속은 안되었었는데, 이제 가속이 되네요..그리고 소리도 좀 줄은 듯 하구요.

2. 소음 문제 : 위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100km정도로 주행시 바닥 소음 + 엔진소음 꽤나 시끄럽습니다. 제 다른 차량이 레조인데 같은 조건에서 더 조용하다고 말하기 힘드네요.

 ==> 고속도로 주행해 보고 다시 평가해 봐야겠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만큼 조용해 졌으면 좋겠네요.

3. 배터리 전압 불안정 : 주행중에 약 10초 사이에 14.2V-->12.4로 내려가네요.. 그러다가 어느새 14V정도로 올라오구요. 정상인지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찜찜합니다.

 ==> 원래 다 그렇답니다. 메카니즘이 그렇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문제 없겠지요.

4. 이상 동작음 : 주행중에는 어차피 소음때문에 안들려서 모르겠고, 정차중에 IDLE상태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데 어디서 모터돌아가는 소리가 납니다. 기잉기잉 하는 소리가 났다가 안났다가 합니다.

 ==>이거는 브레이크가 유압식이라서 나는 소리라고 하네요..정상이랍니다.

한가지가 더 있네요.

5. 진동문제 : 정차중 기어 N 일때와 D + 브레이크 밟은 상태일때 몸으로 느껴질 정도의 진동이 있습니다. 엔진 소리도 크게 들리지는 않지만 덜덜덜하는 소리가 나고 진동은 그소리와 일치하게 발생합니다.

 ==> 다 그렇답니다.

어제 이런 문제로 정비사업소에 가서 점검을 받았는데 기사왈 "이상하긴 한데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우선은 주행에 이상이 없는것 같으니 일단 타라". 그래서 다음주에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수원-파주를 업무차 왕복했습니다. 약 200여 km. 파주-->수원 돌아오는 길에 90-100km/h정도로 왔는데 소음이 더 심해 졌더군요. 차가 퍼질것 같은 불안감에 오늘 다시 정비 사업소에 가서 차를 맡기고 왔습니다.

방금전에 정비사업소에서 연락이 왔는데, 하는 말이 "아무 이상없다. 시승차랑 비교해서 똑같다. 차의 특성이 그런거다"라고 하는 군요. 1000km정도 타면 그런 문제 생기는 것이 알페온의 특성인가 봅니다.

열이 받아서 내일 영업사원이랑 같이 가서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들 말이 사실이라면 알페온은 똥차입니다. 이런 차를 뭐하러 삽니까? 그냥 준중형 정도의 차가 훨씬 조용할겁니다.

이일이 어케 해결될지는 모르겠지만 결과는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빠뜨린 내용이 있어서 5번 항목으로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정비사업소에서 악의적으로 그런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사말이 알페온이 차가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차에대해 알고있는 것이 아직 별로 없답니다. 다만 대처하는 방법이 화나게 만드는 군요. 어제는 문제있다고 인정하던 것이 오늘은 이상없다고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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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글에 달린 리플들


안타까운 심정 동의합니다...
저는 1000km운행 하였습니다만, 상태가 더 심합니다...
gm대우 본사 고객관리팀에 항의하고 원인분석 요구하였더니 악성고객 취급하더군요..
알페온의 컨셉이며, 들쑥 날쑥한 잘못된 단차는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한 조치라하더군요..(고객관리팀 s차장)
많은 지인들이 근무를 하고있는 회사이기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제가 시승할때 차량이 580 정도 뛴 차량이었는데 고속도로에서 엔진소리 + 노면 소리 컸습니다.
물론 도로 포장 상태에 따라서 소리는 달라질수있는데 넘 기대를 많이 한 탓인지 저도 고민중입니다 거진 80%의 기대감이
이젠 10% 정도.. 거진 알페온 접은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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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알바새끼들에 속아서 지대차 좋은줄 알고 사고나면
천키로만 타도 그 진가를 알게되어 똥차 처분하고 싶어지는 퀄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