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추워서

 가죽쟈켓 입었는데 ㄲㄲ


 가죽쟈켓이 좀 타이트 해.

 안전벨트를 매니깐...

 자꾸 안전벨트가 가죽쟈켓 안으로 들어갈려구 하드라구.


 신호 대기 하면서..

 이리저리 안전벨트 만지다가..

 브레끼를 밟은 발에 힘이 풀렸는지..

 차가 슬슬 앞으로 가는지도 모르고 ㅠ

 앞 차에 쿵~


 앞 차 한 10초간 정적...

 난 뒷목 잡고 내리는 줄 아랑ㅆ어 ㅠ.ㅠ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내리더라구.
  
 그야 말로 진짜 살짝 쿵 ㅋ

 내려서 보니깐 내 차는 멀쩡.

 앞 차는 김여사 차라 그런지 범퍼...완전 기스 작렬인데..

  기스를 만지드라구.

 아...이러다  덤탱이 다 쓰겠다 싶어서.

 음...제 차가 멀쩡한 걸로 보아. 이건 제 차로 인한 기스가 아닌것 같은데요?

 라고 하니깐... 급 당황해 하면서..

 일단 전번 교환하고.. 내 차 번호 적어가드라구.

 자기는....

 후방감지기만 이상 없으면 연락 안 할 거라구.

 그래서 헤어졌는데..


 자동차 동호회에 글 올리니깐..

 긴장의 끈을 놓치 말라네..

 그 여자가 이 얘기 저 얘기 다 듣고.. 진상짓 할 수도 있다고 ㅠ.ㅠ

 그래서 좀 불안한데...아직까지 연락은 없다.


 정말 막장 택시 기사 차 살짝 쿵 했으면.

 나 정말 죽고 싶었을 꺼야 ㅠ.ㅠ

 하루 일당에....차 수리 기간 동안 렌트비에...ㅎㄷㄷㄷ 하다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전 중엔 딴짓하기 없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