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차에 관심이 많고,
현대 베라 소유주,
그러나 차에대해선 그닥 많이 알지는 못하는 1인.

뭐 가격이야 현대 기아차가 타 회사들보다 비싸기야 하지만,
결국 차를 선택할 땐, 현대, 기아를 선택하게 되지 않나요.

내수에서 엄청난 이익을 챙겨먹는 면이 없지야 않지만,
하청업체를 쥐어짜는 못된 경영법도 있기야 하지만, ㅡㅡ

당사자가 아니라는 측면에서, 그저 구매자의 입장에서 보면
쌍용, 대우, 삼성차보다 결국은 현대차를 선택하는 이유는 성능이나 서비스 때문이 아닌가요.

솔직히 중형 동급, 그 이하에선 필요한 기술력이 특별한 것이 없기에,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뭐 요즘 MD나 포르테에 달린 GDi 엔진이 동급에선 더 탁월한, 우월한 성능을 가졌다고 보는데요.

차의 급을 위로 볼 때면 준대형은 알페온이 아직 크게 상용화 되지 않았기에 비교가 불가능 합니다만,
대형 차에선, 쌍용의 체어맨H나 과거 대우에서 출시했던 베리타스를 볼 때,
그들은 오히려 같은 급인 에쿠스와 비교하기 보다, 제네시스, 오피러스와 비교하는 게 맞다고 보여질  정도로
많이 뒤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에쿠스가 그들보다 월등히 비싸긴 합니다만,가격대 성능비 라는 개념과
해당 차종의 구매력이 되는 구매층들을 생각해 봤을 때 말이죠.)

체어맨W 역시 안전성, 편의성, 디자인은 물론이거니와,
최고급형 플래그십인 V8 5000 마저도, 에쿠스 4.6L 타우와 비교하기보다,
3.8 람다 290 hp와 비교하는 게 맞겠죠.


가벼워서 안전하지 못하다. 라는 주장은
오래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32T 트럭이 가장 좋고 비싸야 한다는 말로 들리네요.

실제 아우디의 ASF기술력은 매우 가벼운 소재로 더 뛰어난 강성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실제 물리학적으로, 가벼운차와 무거운차가 충돌했을 시, 가벼운차가 더 큰 피해를 받는 건 사실이지만
무거운 차의 두꺼운 재질이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탑승자에게 더욱 더 큰 데미지를 입히는 반면,
어느정도의 강성을 유지한 가벼운 프레임, 가벼운 재질은, 재질 자체가 충격을 흡수해서 탑승자에게 미치는 데미지를
줄여주는 기능도 하지요.

물론 연비와 안전성을 둘다 추구해야 하지만,
기술의 발전 없는 시대엔 연비를 높이려고 안전성을 등한시 한다.
라는 명제가 맞겠지만,
지금처럼 기술이 발달한 시대에,
무게를 줄여서 안전성이 악화된다.
라는 명제는 어느정도 틀린 명제라고도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뭐 저도 지금 차에 100% 만족하는 건 아니지만,
뭐 불만도 좀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느 자동차회사가 아무 결점 없는 자동차를 만들 수 있을까요.

비난 받아야할 것은 현대차의 잘못된 경영방식이나 경영진들의 부패,
상생을 무시하고 독자적 성장만을 생각하는 현대차의 악랄한 행태지,

그렇다고 객관적인 데이터나, 사실이 아닌 왜곡된 것으로
맹목적인 비난을 하는 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