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음역폭이 매우넓고 발성이 뛰어나다.
감정폭도 좋고, 고음에서의 기교도 아주 훌륭하다.
발성과 가창력 성량에서는 현재 가요시장에서 가장 무난하게 통할 목을 가지고 있다.
서인국보다 역량은 훨씬 더 뛰어나다.

but

고음가기전 중저음에서 음 컨트롤이 부족하고 상대적으로 고음보다 많이 불안한 음색을 보인다.
윤종신말처럼 노래를 너무 정직하게 부르는맛이 있다.
앞서말했던것처럼 무난하게 노래를 소화하고 누구나 들었을때 잘한다는 탄성을 자아내지만,
부르는 스타일에 있어서는 개성이 부족하다.
무난히 탑4에는 가겠지만, 절대적으로 우승은 힘들어 보인다.

존박,

허각 과는 상대적으로 다르게 음역폭이 아주아주 매우매우 좁다,
그러나 이것들을 커버할 수 있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허각이 노래를 잘부른다면,
존박은 노래를 자기노래로 만들어버린다.
타인노래를 불렀을때 타인에 흡수되지않고 전혀 새로운 자신만의 노래가 되어버리는 현상은
음을 가지고 놀 줄 아는 베테랑 가수들에게서나 나타나는 것인데,(예를들어보자 박효신의 타가수노래 들어보시길)
양키물먹어서인지, 한국에서 좀처럼 볼 수없는 여러가지를 가지고 있다.(리듬타거나 애드립, 곡해석)
이런 음역폭을 가지고서도 아메리칸 아이돌 최종결선(tv 라이브)까지 갔다는것은 양키들도 인정했다는것,

but,

존박이 가지고 있는 음색과 음역폭으로 한국 가요시장에 대입해본다면 글쎄? 라는 느낌이 떠오른다,
정말 음역폭이 좁다. 참 아쉽다. 음역폭으로 가수를 평가 하는것은 좋은것이 아니지만,
존박이 가지고 있는 음색에서 더 높은 음역대를 가지고 있고, 빵터지는 클라이막스부분으로 관중을 압도하는 능력까지 있었다면,
아메리카아이돌에서도 더 높은 라운드진출이 가능했을 것이다.
듣느사람을 감탄하게는 하지만,
압도하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게 아쉽다,
만약 데뷔한다면, 외모로 인기는 얻겠지만, 노래자체는 크게 대중화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