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천정에서 비가쥘쥘 새가지고 집주인 한테 전화했더니 없는 번호...

집 찾아 올라갔더니 그집 아들내미가 "엄마,아빠 없어요~" 이러긔...

엄마나 아빠 연락가능한 번호좀 알려주세요~했더니 "몰라요~" ㅡㅡ;

그래가지고 A4지에 프린트 출력해서 이렇게 적어서 아들내미한테

부모님한테 전달해 주라고 줬어.


지금이 세번째 입니다. 비가 적게 올때야 스며들다 말아서 몰랐는지 몰
라도 이렇게 많이 올때면 어김없이 천정에서 수도꼭지 틀어놓은것 마냥
줄줄새서 가전제품및 가구를 혼자 옮기기 일쑤였던것도 아실텐데 날좋
아지면 방수 하신다고 말씀한게 몇번이고 저는 지금 비새는것 때문에
시골도 못내려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더는 신뢰가 가지않아 이사를 할
계획이고 말씀안드려도 아시겠지만 누수로 인한 하자 문제로 이사를 하
게되니 저는 복비를 부담하지 않을것이며 이사비용 또한 지불해주셔야 할겁니다.
이거 보시면 전화주세요. 다른 말씀 필요없고 이사갈 집도 이미 봐둔 상
태입니다.



이렇게 해서 주고 집나오기전에 대야에 물이 한 6/1 정도 밖에 안차있길래

6/2정도 수돗물로 채워주고 시골갔다 왔더니 오늘 아침부터 집주인한테

존나게 전화오는데 안받고 있엌 아직 이사갈집은 못봤고 ㅅㅂ 집주인한테

사과듣는것도 지겹고 요새 전세값도 존니스트 올라서 대출받아야할 판국

인데 뭐라고 하까? 비 때문은 아닌데 비오던날 PC도 머 타는냄새 나더니

안돼는데 비떨어지던곳에 놔뒀다가 글케 됐다고 하면 보상해줄까?



아반떼 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