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8년 거의 겨울 쯤이었나

고등학교 선배가 젠쿱 삼 3.8gt-r인지 제일 풀옵으로 사

그 때 당시 그형 나이가 24살..

하얀색 젠쿱에 20인치 메이커휠 꼽고 나름 자세튠해서 돌아댕김

이 때당시만해도 진짜 젠쿱 출시하고 얼마 안되서

존내 사람 시선 끌었음..

이형이 또 존내 밟는 스타일이라 설쳐대며 끌었고

12월 초 쯤에 이형이 여자친구랑..자기 여자친구의 친구

이렇게 셋이서 술 먹고

여자친구 태워다 준다고 운전대 잡음

보조석에 이형 여자친구 타고

뒷좌석에 여자친구의 친구 타고..

술도 먹었겠다

뒷좌석에 여자애는 오빠 살살 달려요 무서워요 ..

이딴 소리하니

존내 신나서 밟아제낌..

충주에서 청주쪽으로 빠지는 완만한 코너 있는데

오버 해서 코너 진입했다가

리어 쓸리면서 컨트롤 못하고 차가 빙글 빙글 돌면서

가드레일 두어번 처 박고 날라서 논두렁에 차 지붕부터 떨어짐

이형 여자친구 안전벨트 안 매서

앞유리 뚫고 날아서 논두렁에 쳐박혀서 죽음.. 1차 충돌 때 사망한 걸로 보임.

이형은 2차 충돌 때 좌측 문짝으로 가드레일 처박으면서

어깨 부러지고 차체 밀고 들어와서 왼쪽 다리 뼈가 잘게 깨짐..

왼쪽 발 아직도 절고다님.. 발가락 못 움직임..

뒤에 있던 그 여자애는

간단한 타박상만 입고 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