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두명이 있는데

한명은 사귄지 얼마 안됐고

한명은 예전여친..만난지 4년째임

근데 지금 만나던 애랑 쫑내고 예전여친한테 돌아갈려고

ㅂㅂ 했는데 3일 연락안오다가 어제 집에 찾아와서

사람없는척 했는데 삽십분동안 벨 눌러....그래서 열어줬더니

울고불고 주저앉아서 울기만.......하네 -0-

사실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님..내가 얘를 떼어낼려고 별별 짓을 다 해보고

예전여친 만나서 잠도 잤다 얘 다시 만날꺼다 이래도 안헤어져줘

좀있다 예전여친이랑 약속있어서 얼른 가라고 가라고 했는데도 안가

거실바닥에 대자로 누워가지고 울면서 기다릴테니까 갔다와....


그 상황이 계속되다가 예전여친 일 마칠 시간이 다되가지고 세차하러 갈꺼라고 뻥치고

걔랑 헤어지고 예전여친을 만났음

미묘한 시간차 때문에 의심받기 시작함...사실 둘다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음..

예전여친한테는 걔 안만날꺼다 안만난다 연락안온다 해놓은상태 (위에서 말한 3일동안 헤어지고 나서)

예전여친 만나서 다시 잘해볼려고.....하는데....우리엄니보다 날 더 잘알아

그래서 5개월동안 헤어져있었어도 만난지 하루만에 베시시 웃었는데

결혼해야 겠다고 생각든 여자가 얘가 첨인데

근데 나도 지금만나는 얘한테 마음을 준 상태라 모질게 떼어내도 찾아오기만 하면 약해지네...

우리집을 알고 있는게 젤 큰 잘못인듯..

스펙도 말해줄까?

걍 지금만나는 애 떼어내고 예전여친 만나서 다시 행복한 삶을 살아야돼?

어째 떼어내?? 진짜 장난아니고 싸우기만 하면 찾아와 집이든 회사든

미치겠다.........날 너무 좋아해주는것 같아서 고마운데...내가 뭘 해도 다 믿어주고 나만 봐 주겠대 ㅋㅋㅋ

언제까지일진 모르지만

반면 예전여친은 내가 하도 저지른죄가 많아서 (예전에 양다리 한번 걸치다 헤어졌다가 이번에 다시 만난거임..)

이거 말고도 암튼 걔한테 너무 상처를 많이줘서

날 아주아주 못믿는 상태고...

그래도 다시 만나주는거 보면 정말 감사함

어떡하지??

나 진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