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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175.193) 2010.09.12 15:43:05
조회 439 추천 0 댓글 2


8월 11일 저녁 공원에서...

 

저의 처와 7살 딸애랑 외식하고 놀이터에서 약 20분간 놀고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슬슬 뒤따르던 아주머니가

"아저씨, 저의 애 엉덩이 만졌죠?" 하는 것입니다.

 

딸애를 안고 있다가 너무 황당하여 뭔 소리냐고 하자 아주머니는 "우리 애가 아저씨같다고 두번이나 말했어요"... 그리고 하는 말... "자기 애는 네살 남자애며 너무 귀여워 장난삼아 만질 수 있으니 솔직히 말해 주세요." 하며 몸을 꼬며 애교를 부리는 것입니다.

 

몸이 좀 안 좋아 천천히 따라오던 저의 처가 "아주머니, 아까 제가 벤치에 앉아 있을 때 다른 아저씨보고 그러더니 왜 우리에게 또 그러세요?"  ..  잠시 당황하는 아주머니...

 

저는 보지도 못한 그집 애 내가 왜 귀여워 해야하나, 애를 데리고 오라, 애 얘기 들어보자고 하니 자기 애는 성추행을 당해 너무 무서워 하기 때문에 데려 올수 없다는 것입니다.

 

잠시 후 사람들이 모이 기 시작하였고 때를 놓치지 않고 아주머니 큰소리로 울며 ...이아저씨 자기 애 엉덩이와 꼬추를 만지고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다고 소리를 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애는 저의 목을 잡고 "우리아빠 나하고 놀기만 했어요...다른 애하고 놀지 않았어요!"울고 불고 난리가 나고 우리 집 사람이 안되겠다 싶어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이 왔습니다.

 

기다리던 경찰관님 여자의 말을 먼저 듣고 뒤로 돌아서며 하시는 말씀  "아동성추행특별법, 폭행혐의로 체포합니다. 변호사..." 어쩌고 저쩌고 ...

 

법의 보호를 기다리던 저희로서는 경찰관님... 아 . 눈이 딱 감겼습니다. 

 

우리처와 딸애 그리고 저는 현행범으로 동네 지구대로 잡혀갔고 새벽시간이 되여 처와 잠든 애는 집으로 보내졌고... 대질 한번 없이 조서를 꾸미더니 경찰관님 "체포동의서"에 싸인을 하랍십니다.

 

얼마나 기가 막히던지. 동네 가까이  법을 지켜주는  곳에서 당한다는 생각에 눈물이 날 지경이였습니다.  

"내가 왜 체포되여야 하냐?"고 하자 싫으면 싸인 하지 마시라 하고 경찰관이 뭐라고 찍찍 서버리고 저는 곧바로 경찰서로 이송되여 새벽 5시 30분까지 ...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야 하였습니다.

 

피투성이가 되여 새벽에 잡혀오는 분들에게 주머니 담배만 다 날리고... 정말 세상 나서 범죄자로 몰려 경찰서에 처음 가보는 저로서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당황하기만 하였습니다.

 

새벽에  조서를 꾸미고 처의 보증이 있어야 나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 . 처가 잠든 애를  데리고 경찰소 출두, 보증싸인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교육자라 학교에는 가야 하기에 대충 씻고  출근하다가  "꽝" 기둥에 차를 들이 받고 ... 머리가 둥둥 떠 다니는 듯 하고 정말 죄를 지은 사람인듯 정신이 없었습니다.

 

저의 딸애는 새벽에 눈을 뜨고 "우리아빠 나하고 놀기만 했어요," 울고 불고 "아빠 경찰서 안가지..." 하며 얼굴이 파래지는데 ... 정말 기가 막히고 애키우는 아빠답지 않게 동네에서나 직장에서 애들 데리고 지나가는 아주머니들 보면 치가 떨리고 겁부터 납니다.

 

귀인들이 하시는 말씀, 처와 애가 없이 운동이라도 하다가 저런 여자에게 당했으면 그냥 갈것이다, 저런 여자들은 세상의 흐름을 잘 이용하는 "뜻이 깊은 넘"들이라 잡히면 평생 돈줄(애치료비)이 되여 주든지 싫으면 감옥으로 가야 한다고...

 

남자들 정말 조심하십시오. 

 

나쁜 여자들이 잘 훈련시킨 애를 데리고 CCTV없는 조용한 곳에서 착한 남자 뒤통수를 보고 있습니다.

 

30일이 지나가네요...사건이 진행되는 대로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많이 퍼 주시고 ...착한 사회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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