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에 앞서 직업적으로 상하를 구분짓는
내용이 다분히 포함되어 있을수 있으니 -,-
걍 웃어넘기자






미팅

학교특성상 예과때는 지방캠에 박혀있어야 돼서
지방교대 약대생들과 미팅은 오지게 했었다.
약대애들은 한방의 신비함씨발...따위 이해못하고 존나 미팅이
끝이 없는 소모적 논쟁으로 끝이났는데

교대애들은 지금 내앞에 있는 남자생물체들이
나의 미래를 어떠한 방법으로 윤택하게 만들어 줄까?
이런 진지한 고민을 하는 모습이 역력하게 보일정도로
정말 상당히...진지하게 미팅에 임하는 모습이였음.


물론 대부분이 그런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예상하고 나가면
얼추 맞다고 내친구들끼리 낄낄 대고 그랬었음.



결혼업체.


졸업해서 병원으로 안가고 개원의 시다로 스타트한 나는
연락이 그닥 잘오지 않으나
지금 전공의 끝내고 개원가로 들어서는 애들한테는
오지게 선자리 연락이 오나봄.

하지만 해가 저물어 가는 한방산업에 대한
여자생물체들의 심도있는 고찰과 고견때문에
우리가 접선할수 있는 여자의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졌다함.

교사들은 우릴 동네 약쟁이로 보고
선자리에서 학생때와는 완전 다른 태도를 보여서 많이 놀란다함 -,-
한마디로 존나 까임.
무슨 복수당하는 기분?

약사는 선자리 간간히 들어오나
개폭탄급만 들어온다함.
이 약사가 집안을 먹여살리는 분위기 -,-
키가 155 -,-(거기도 작다매?)
대략 이정도

치의, 의느님들은 선자리에서 한번도 못봄.

나머지는 대충 여의도 금융권에서
매일 페티쉬화보를 찍으며 출근하시는
언니들과 대부분 선자리.

15건정도했으나
2번만나본사람은 1건ㅋㅋㅋㅋㅋ






나이를 쳐먹으니 서로 조건만 따지게 돼고
얼굴은 점점 따지지도 않게 돼고
사랑따위야 뭐
결혼하고 애낳고 애한테 정붙이고 살면됀다 이러는데
존나 서글프더라.

차라리 모니터로 얼굴보고 화상채팅하다가 결혼하는게 낭만적이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차얘기 : 월급이 초큼 올라서 차를 사야겠다 생각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