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친구들 소개팅 하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몇달전 이야기야.


곧 서른이 다 되가는 나이인데 호프집에서 알바하는 새퀴더라고

근데 이 새퀴가 내 여친의 친구한테 아버지가 사업하시는 데 돈

잘번다. 아무래도 아버지 회사 물려 받거나 가게 하나 내 주신다고
 
하셨어. 결혼하면 집걱정 없다. 조만간 K7 뽑을거 같 다고 했다네.


그래서 내가 여친한테

야 야. 그거 믿지마. 아버지 사업물려받는 다는 새끼가 낼모레면

서른인데 호프집에서 알바하겠어? K7 산다는 새끼가 당장 탈 차

도 한대 없어서 기차타고 여행가는거 하며 사업 물려 받으려면

낙하산이라도 태워서 일배우게 하거나 가게 내줄라고 했으면 벌

써 내줬어 야지 말이돼냐고.


여자애들은 지 친한 친구에 남친이라고 그말을 다 믿으려고 한다

나보고 부정적이네 어쩌네 하면서 나만 나쁜놈이래.



저런 떡밥 풀어놓고 여행가자고 했다네. 딱 삘 오잖아. 이새끼가

지금 급하게 따먹으려고 존내 입에 발린 소리 하고 있는게 뻔해서

여친한테 그때 여행가서 절대 ㅇㅇ 하지마라. 생리등 핑계대서 하

지마라. 그러면 그 새끼 본성 나온다. 했지.



결국엔 내 말이 맞았지 뭐야. 꼭 그러려고 온건 아니었지만 자존심

상한다고 했다나 나불대더니 다음날 아침에 남자새끼가 열받아서혼자 서울

올라갔다고 하네.



몇일 전에도 그 여자애 소개팅했는데 부동산 일하는 잘벌때는 5~6백씩 번다고

하는 새끼랑은 어떻해 될지 몰라도 만난지 얼마 돼도 않은것들이 지 돈벌이나 부

모 재산 공개하는 새끼 치고 구라 아닌 경우가 없드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