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막 좋아하던 여자애가있었는데 (사귀는사이는 아니었고 내가 계속 도끼로 찍는상황)

그때 막 카트라이더 졸라 유행해서

그 여자애랑 pc방에서 방새서 카트하기로 했음..

밤11시경 카트 졸라 열심히 하고있는데

갑자기 경찰이와서 검문하는거임..

쫄아서 여자애랑일단 나왔지...

1월달이어서 날씨는 영하기온...-_-;;;

할것도 없고

몇시간정도 돌아다니다가

영화보러가자고해서

코엑스 갈려고 했는데

지하철 끊기고

보스도 끊기고해서

택시타고가자고 하니깐

택시비많이나온다고...

걷자고해서..

내가 너 코엑스가 어딘지 아냐 이 날씨에 어떻게 걷냐!

하면서

저 멀리보이는 아셈빌딩?? 그걸 가리켰더니

눈에 보이는구만

얼마 안되겠네..

하면서 잠실에서 코엑스까지 걸어갔음.ㅋㅋㅋ

근대 웃긴건

그떄 사귀는사이가 아니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내가 막 손도잡고

횡단보도 기다릴때

백허그도 하고 막 부볐는데도

여자애 가만있었음...ㅋㅋㅋ


근대 또 웃긴건

그 여자애는 남자친구 사겨본적이 없어-_-;;

학교에서 좀 공부 열심히하는?? 그런 스타일이라...






아무튼

여자들은 밤에 춥고 무섭고 하면

옆에있는 남자한테 모든걸 맡기는듯..